한파 이겨내는 ‘웜비즈룩’ 인기
입력 2013. 01.09. 09:09:04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27년 만에 찾아온 최고 한파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아무리 두터운 외투를 입어도 추위를 이겨내기 힘들 정도.
계속해서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력 사용량 급증을 대비, 정부는 지난 7일부터 실내온도를 20도 이하로 유지하는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겨울 내내 냉골 사무실에서 생활하게 된 직장인들의 관심이 스스로 체온을 지킬 수 있는 웜비즈(Warm-Biz)룩이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웜비즈 룩은 가볍고 따뜻한 보온성 의류나 액세서리를 착용해 체온을 유지하고 난방 사용을 억제할 수 있는 난방 패션을 말한다. 올해는 다양하고 멋스러운 퍼나 패딩 소재의 신발, 니트 베스트 등 보온과 패션성을 고루 갖춘 웜비즈 아이템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 시린 발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슈즈

회사에서 난방을 하더라도 몸은 따뜻하지만, 발이 시린 경우가 더러 있다. 발은 신체온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무실 안팎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퍼나 패딩 소재의 방한 슈즈를 착용하여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도 하나쯤은 겨울용 신발을 구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
따뜻하고 폭신한 착화감의 스웨이드 로퍼는 상부와 퍼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최적의 아이템이다. 보온보다 스타일에 신경쓰는 여성이라면 부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패딩 부츠는 가벼운 무게감과 쿠셔닝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마찰력이 우수한 고무 밑창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알맞다. 미끄러움 저항력이 있어 눈길과 빙판길에서도 착용하여도 무리가 없다.
● 실용성과 활동성 갖춘 베스트

베스트는 겨울철에 활용도가 높은 패션 아이템 중 하나다. 코트 안에 이너웨어로 입거나 아우터 위에 패딩 베스트를 레이어드 해서 입어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아우터에 비해 팔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활동하기에도 좋다.
엉덩이를 덮는 긴 길이의 다운 베스트는 은 길이의 아이템보다 보온성이 높다. 토끼 털을 사용한 퍼 베스트는 고급스럽고 시크한 실루엣으로 세련된 비즈니스 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네이비와 화이트 컬러 배색이 포인트인 퍼 베스트는 라쿤털 100% 베스트로 스타일과 보온효과를 겸비했다. 데일리 오피스룩은 물론 신년 파티나 모임에서 특별한 룩을 연출하기에 좋다.
●간편하게 체온 높여주는 넥 워머 & 레그 워머

추울 때는 목 주변을 머플러나 넥 워머로 감싸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머플러는 실내에서 걸치기에 번거롭고 움직임도 불편한데 반해 넥 워머는 착용하기 편하고 활동성도 뛰어나다.
후드 넥 워머는 도톰한 니트 소재로 따뜻할 뿐 아니라 후드 디자인이라 비즈니스 캐주얼 룩과 캐주얼룩에 두루 매치하기 쉽다. 따뜻한 여우털을 사용한 퍼 워머 역시 풍성한 퍼와 은은한 컬러가 매력적인 워머 스타일로 오피스룩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안성맞춤.
스커트를 자주 입는 직장인 여성들에게는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따뜻함을 선사하는 레그 워머를 추천한다. 쟈카드 레그 워머는 에스닉한 페어아일 패턴이 멋스러운 제품으로 아크릴 소재로 보온성을 높였다. 니트 레그워머는 발열, 보온, 항균 방취 기능을 갖춘 소재의 레그 워머로 레이스 짜임의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크록스, 마인드브릿지, LAP, 에잇세컨즈, 써쓰데이 아일랜드, 올리브데올리브, 빈폴아웃도어, 유니클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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