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슈즈는 ‘복고’가 대세
입력 2013. 01.10. 14:30:26
[매경닷컴 MK패션 장유미 기자] 2013년에는 어떤 슈즈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자극할까.
슈즈 쇼핑센터 ‘ABC마트’가 발표한 ‘2013년 슈즈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슈즈 디자인들이 올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된다. 또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복합 기능 신발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신발들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먼저, 작년 하반기 큰 인기를 누렸던 레트로 열풍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3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90년대 인기 제품의 복각 시리즈나 레트로 빈티지 스타일의 비비드한 컬러, 디자인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디다스’의 가젤 오리지날과 ‘컨버스’의 프로레더는 90년대 유행했던 제품을 새롭게 재구성해 선보인 대표 복각 시리즈. 또 90년대 힙합키드의 필수 아이템이었던 워커부츠도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활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새로운 슈즈 디자인이 각광 받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복합적인 디자인으로 신발 카테고리의 경계를 무너트리는 제품이 다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던 웨지힐 스니커즈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 작년에는 ‘애시드(Acid) 컬러’로 일컬어지는 형광노랑, 형광연두 등의 아이템이 각광받았다면 2013년에는 에메랄드, 로얄 블루, 핑크 등이 새로운 트렌드 컬러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를 강타한 힐링 열풍의 영향으로 올해 역시 자연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소재의 신발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상반기 여름에 각광 받는 식물 섬유 소재인 옥스퍼드 면, 코르크, 라피아 등의 인기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pc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소셜 쇼핑’과 ‘소셜 CRM’ 등이 화두로 떠오르자 올해 슈즈 시장에도 SNS 채널을 통한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슈즈 브랜드들은 온라인 스토어의 모바일 웹 버전을 구축해 스마트폰 이용자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한편,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ABC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이 소비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익숙한 디자인, 트렌드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현상을 토대로 슈즈 시장은 소비자 니즈에 대한 통찰과 발 빠른 시장 대응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장유미 기자 fnews@mkinternet.com/사진=ABC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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