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이, 2013 S/S 서울 패션위크_3
입력 2013. 01.11. 17:08:46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디자이너 이승희의 르이(LEYII) 2013 S/S 컬렉션은 화가 김봉태 작품 '댄싱 박스(Dancing Box)'에서 영감 받아 겹침과 비침을 통해 표현한 입체감이 특징이다.
화가 김봉태의 작품인 ‘댄싱 박스’는 춤을 추는 듯한 모양을 추상적인 형태로 그린 작품으로, 이번 시즌 르이의 컬렉션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박스의 미니멀한 이미지와 댄싱에서 느낄 수 있는 여성스러움에 위트감을 더했다.
이번 시즌 르이는 색, 면, 그리고 입체의 삼중 효과를 절제미를 표현했다. 박스의 미니멀한 이미지와 ‘댄싱’에서 느낄 수 있는 여성스러움에 위트감을 더한 것. 박스를 펼친 모양에서 보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각형, 마름모 등의 미래적이며 구조적인 패턴을 입체적으로 사용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같은 톤의 원단 위에 부분적으로 다른 컬러의 망사를 덧대어 강렬한 컬러 대비를 선보였다. 길고 좁은 직사각형이나 오버사이즈의 정사각형 실루엣 등을 선보이며 르이 만의 새로운 실루엣을 탄생시켰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르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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