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yle Icon Hot 100] 패션 야왕 고준희
- 입력 2013. 01.15. 11: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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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 출연 중인 고준희의 스타일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의 전개와 그의 연기력보다 고준희가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보여줄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이 더 많을 터. 최근 1~2년 사이에 레드카펫과 포토월에서 가장 핫한 연예인을 이야기 할 때 고준희를 빼놓고 말할 수 없을 만큼 그는 많은 여성들의 스타일 아이콘이 됐다.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직업이 패셔니스타라고 불릴 만큼 스타일리시한 아이템과 누구나 한번쯤은 따라하고 싶은 헤어&메이크업을 선보이는 고준희. 영화, 드라마, 패션 프로그램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만큼 패션에도 욕심 많은 그의 스타일에 대해 살펴본다.
■ 시크한 ‘레더의 여왕’
처음부터 고준희가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선보여 왔던 것은 아니다. 패션 행사장과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블랙 가죽 재킷이나 블라우스를 매치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너무 튀지 않으면서 적당히 트렌디한 블랙 가죽 아이템들을 입으며 이른바 ‘꾸민듯 꾸미지 않은’ 패션을 선보인 것. 많은 여성들이 고준희 스타일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고준희처럼 똑같이 따라 입었을 때 패셔너블해 보이지만 너무 화려해서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고준희도 처음에는 블랙 라이더 재킷과 블랙 스키니진으로 시크한 느낌을 표현하는 맛보기(?) 수준으로 가죽 아이템을 소화시켰다. 그 후 러블리한 A라인 핑크스커트에 과감하게 블랙 레더 블라우스를 매치하며 진정한 믹스매치를 보여줬다. 가장 최근에는 유니크한 가죽 재킷과 블랙 맥시 드레스를 함께 입으며 아방가르드한 스타일링에 도전하기도.
■ 주목 받고 싶을 땐 ‘비비드가 최고’
연기 활동 만큼이나 포토월에서 유독 자주 얼굴이 만날 수 있었던 고준희가 패셔니스타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보는 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파격적인 ‘비비드룩’도 이따금씩 보여줬기 때문이 아닐까.
소위말해 잘 나가는 패셔니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패션위크 기간 중 고준희는 비비드 레드 수트룩으로 패션피플은 물론 대중들에게 남다른 인상을 각인시켰다.
날씨도, 계절도 막을 수 없는 진정한 패션 욕심쟁이라는 걸 입증이라도 하듯 고준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해 7월 한 패션행사장에서 애시드한 형광 옐로우 앙고라 니트를 입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고준희가 선보인 비비드룩이 마냥 과한 것만은 아니다. 지난 겨울 시상식에서는 타이트한 네이비 시스루 드레스에 볼드한 형광 귀걸이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착용하는 등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비비드 아이템을 자유자재로 스타일링 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 고준희표 러블리룩 ‘포인트는 꽃 목걸이’
고준희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대부분의 여성스러운 외모와 발랄한 단발머리와 잘 어울리는 러블리한 룩을 연출한 점이 돋보이곤 한다.
고준희표 러블리룩은 패셔니스타 답게 남다르다. 핑크빛 의상이나 하트, 리본으로 장식된 스타일보다는 차분한 컬러, 모던한 패턴의 아이템을 주로 선택하기 때문이다. 173cm의 큰 키와 늘씬한 각선미를 뽐낼 수 있는 A라인 원피스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표현한다.
무엇보다 과감한 액세서리 매치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이 바로 플라워 코르사주 목걸이다. 손톱만한 주얼리와 얇은 목걸이 외에는 볼드한 체인 목걸이를 생각하기 쉽지만 고준희는 꽃 한다발을 목에 단 듯 크고 풍성한 실버나 플라스틱 꽃목걸이를 착용해 귀여운 느낌을 더한 색다른 러블리룩을 연출했다.
■ 스타일의 완성은 ‘신발보다 시계’
목걸이 뿐만 아니라 고준희의 패션 아이템 중 눈에 띄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시계다. 여자 연예인들은 대부분 여성스러운 패션에 포인트로 팔찌를 하기 쉬운데, 고준희는 어떤 스타일을 연출하더라도 시계를 자주 매치하곤 한다.
시계만 착용할 경우도 있지만 실버나 골드 컬러 팔찌와 레이어드해서 착용하기도 하고 2~3개의 시계를 믹스해서 마치 볼드한 팔찌를 착용한 듯한 스타일링을 하기도 한다.
■ 한번쯤은 따라하고 싶은 ‘데님&화이트룩’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을 법한 평범한 아이템도 고준희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 센스를 지녔다. 요즘 런웨이 보다 트렌디하다는 공항에서 이른바 ‘공항패션’을 선보인 고준희는 데님 재킷과 레더 숏팬츠, 앵클 부츠로 자연스럽고 편안하지만 절대 스타일적인 면에서 뒤지지 않는 패션을 선보였다.
영화 시사회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믹스매치룩을 선보였다. 펑키한 데님 베스트와 여성스러운 H라인의 시스루 스커트를 함께 착용한 패션을 연출한 것이다.
연말 시상식과 ‘야왕’ 제작발표회에서는 이른바 ‘상식을 깬’ 독특한 패션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타이트한 튜브톰 드레스나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시폰소재의 하늘거리는 드레스를 입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티셔츠를 리폼한 듯한 드레스로 레드카펫 위 신선함을 가져다줬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