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화장품 분야별 1위 브랜드는?
- 입력 2013. 01.15. 12:04:13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매년 수 천 개씩 신제품들이 쏟아지는 뷰티업계에서 가장 많은 대한민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화장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글로벌 소비자 패널 조사 기관인 칸타월드패널 코리아(KANTAR World panel Korea)의 판매 리포트에 의하면 다양한 채널의 제품들이 골고루 사랑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2012년 1월부터 9월까지 낸 통계로 백화점, 면세점, 인터넷, 드럭스토어, 원브랜드샵, 홈쇼핑 등의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전국 9,700명의 여성 패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칸타월드패널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뷰티 패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9년에 설립 되어 화장품, 헤어, 바디, 식품, 생활용품 등 각 분야별 고객 만족도를 조사해 분기별로 발표한다.
조사 결과, 기초라인 수분크림 부문에서는 수분크림 대명사가 된 키엘이 1위를 차지 했다.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2009년 이후 지금까지 4년 연속 해당 부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클렌저 부문에서는 홈쇼핑 양대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송학 ‘오제끄 산소 마스크 클렌저’가 시트 마스크 분야에서는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제닉 셀더마 하이드로겔 마스크’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메이크업 베이스 카테고리에서는 에어쿠션으로 주목받은 아이오페가 파운데이션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색조라인에서는 지난 해 ‘분홍입술 신드롬’을 일으킨 맥이 립스틱부분 1위를, 블러셔는 베네피트가 차지했으며 마스카라 부분에서는 미샤가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유통 관계업자는 “2012년은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유통망을 넘어 제품력으로 인정 받은 브랜드들의 인기가 높았던 한 해였다”며 “소비자들의 입소문만으로 4년 넘게 수분크림의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키엘의 수분크림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와 같이 제품력으로 사랑받는 뷰티브랜드들의 인기몰이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키엘, 맥, 베네피트, 미샤, 아이오페, 송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