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실+주방+서재, 멀티플렉스 주방이 뜬다!
- 입력 2013. 01.15. 18:42:16
-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주방, 거실, 방 등으로 나뉘던 공간의 구분이 변화하고 있다.
확실하게 구분돼 있던 공간들이 합쳐지거나 쪼개지고, 또 기능이 덧붙여지면서 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과거에 단순히 요리하는 공간으로써의 기능만 하던 주방의 변화가 두드러진다.주부가 혼자서 일하는 공간이었던 주방에 공간 활용도가 높은 가구를 배치해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변신시키고 있는 것. 작업대로 사용하는 싱크대 공간의 높이를 낮춰 간이 소파로 사용하거나, 수납공간이 공개돼 있던 기존의 주방가구와 달리 물건들을 가구 안으로 숨겨 주방 분위기를 단정하게 하는 것이 트렌드다.
때문에 주방에 다른 공간의 역할을 접목시키는 것도 자연스러워졌다. 식탁의 한 부분을 좌식 공간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공부나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수납장의 일부를 책장으로 써서 주방을 서재 겸 취미 공간으로 바꿀 수 있으며, TV, 라디오, 오디오, 책상 등 다양한 시스템이 주방 가구에 접목돼 주방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주방의 변화는, 저마다 바쁜 가족들이 머리를 맞대고 밥을 먹으며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주방이기 때문에 주방이 거실, 공부방, 서재 등 다른 공간의 기능까지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fnews@mkinternet.com/사진=아리랑TV ‘Korea Toda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