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들인 피부는 건조해지지 않는다
- 입력 2013. 01.16. 09:54:18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유난히 추운 올 겨울, 낮은 습도와 잦은 난방기 사용으로 그야말로 피부는 수분에 목마른 상태다. 이와 같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강력한 수분 공급이 중요한데, 차곡차곡 수분을 쌓는 레이어링 기법을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수분 케어가 가능해 겨울철 피부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두 가지의 제품을 적절하게 레이어링해 사용할 경우 제품이 가진 부족한 점을 서로 보완해 줄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단 레이어링 기법으로 제품을 바를 때에는 소량씩 바르는 것은 물론 먼저 바른 제품이 흡 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 잔여물이 밀려나오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스팅 에센스+수분크림
수분크림 만으로 건조함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한 가지 더 특별한 수분 공급 단계가 필요하다. 바로 수분크림 단계 전 부스팅 에센스를 발라 주는 것. 세안 후 물기가 마르기 전 또는 토너로 각질 등을 깔끔하게 정돈한 뒤, 소량의 부스팅 에센스를 덜어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내듯 발라준다. 피부에 충분히 스며들었다고 생각될 때 그 위에 적당량의 수분크림을 덧발라주면 오랜 시간 건조함 없이 생기 있는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에이트루(A:TRUE)의 ‘오리진 리치 크림’은 세계 3대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 트레할로스, 베타클루칸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아사이베리를 주성분으로 처방하여 스킨케어의 가장 근본적 역할인 보습과 항산화에 충실한 제품이다.
싸이닉의 ‘아쿠아 EX 부스팅 세럼’은 미네랄과 영양이 풍부한 청정 하와이안 해양심층수가 50% 함유돼 있어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전달 해주는 스타팅 부스터 제품이다.
▷수분 토너+보습 토너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유난히 각질이 도드라진다. 각질의 경우 자칫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남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데, 2가지의 토너를 교대로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먼저 화장솜에 물처럼 흐르는 제형의 토너를 듬뿍 적셔 피부결에 따라 가볍게 닦아내 주고, 그 위에 보습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토너를 발라 수분 및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준다. 이 과정을 2~3번 반복하면 묵은 각질 및 노폐물이 깨끗하게 정리되고 수분 및 유효 성분은 피부 속으로 쏙쏙 스며들어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멜비타의 ‘로즈플로럴 워터’는 예민한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해주며, 더샘의 ‘어반에코 하라케케 토너’는 젤 타입의 고보습 제품으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된다.
▷수분 젤크림+영양크림
건조하고 탄력 잃은 피부에 리치한 제형의 고영양 크림만 듬뿍 바르는 것은 올바른 스킨 케어법이 아니다. 영양 크림만으로는 피부 건조증을 해결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스며들지 못한 잔여물들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메이크업 단계에서 밀리는 현상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유분감 높은 영양 크림으로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고 싶다면 수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제품을 먼저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젤 타입의 수분크림을 얇게 발라주면 유효 성분은 쏙쏙 흡수되고 유수분이 동시에 공급되어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키엘의 ‘울트라 훼이셜 오일-프리 젤 크림’은 피부 겉은 번들거림 없이, 피부 속은 촉촉하게 가꿔주는 오일 프리 수분 젤 크림이다. 쏘내추럴의 ‘리페어톡스 P3 에너지 리프트 크림’은 피부를 탄력 있고 볼륨 있게 가꿔주는 고농축 탄력크림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에이트루, 싸이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