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향수 모두 믹스가 대세!
입력 2013. 01.16. 10:13:17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최근 뷰티 업계에 레이어링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에는 파운데이션에 오일이나 펄 베이스를 섞어 바르는 방법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킨케어, 메이크업은 물론 향수까지 그 범위가 보다 넓어진 것. 여러 제품을 믹스해서 사용하면 텍스처에 따라 향이나 컬러 등에 따라 기존의 제품의 장점만을 골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효과적이다.
닥터자르트 홍정완 차장은 “피부나 모발 등에 대한 고민이 지속적으로 계속 된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들을 다양하게 믹스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가벼운 제품을 먼저사용하고 무거운 제품을 마지막으로 사용하면 카테고리를 막론하고 만족할만한 레이어링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스킨케어 = 스킨+오일

겨울철 스킨케어는 보습이 최우선이다. 몇 년 사이 보습 아이템으로 페이셜 오일이 크게 유행하면서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오일을 덧바르거나 크림과 섞어 발라 수분을 지켜주는 방법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크림과 믹스된 오일은 피부에 잘 스며들지 않고 겉돌기만 해 생각만큼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오일을 크림 대신 제형이 가벼운 토너와 섞어 바르면 효과적이다.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리퀴드’와 ‘99.9% 오리진 오일’을 1:1로 믹스하여 세안 후 바르면 보다 완벽하게 수분 증발을 차단할 수 있다.
● 베이스 메이크업 = 베이스 +밤

메이크업에서도 믹스해서 사용하는 방법은 꾸준히 인기다. 겨울에 찬바람과 건조함으로 인해 갈라지거나 들뜨는 피부가 고민이라면 수분 증발을 차단해주는 제품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레이어링을 시도할 것을 추천한다.
단순한 수분 크림보다 피부를 오랫동안 촉촉하게 만들어 밀착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하루종일 자연스러운 광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과 새틴 펄을 함유해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핑크라벨 ‘시머링 뷰티 밤’을 1:1로 섞어 바르면 발림성도 좋아질 뿐만 아니라 하루종일 촉촉하고 반짝이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 립 메이크업 = 틴트 + 립 글로즈

피부 표현만 아니라 색조 표현에서도 제품을 믹스해서 바르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너무 강렬하거나 부담스러운 컬러는 누드 톤의 컬러와 함께 믹스하면 좋다.
베네피트 ‘차차 틴트’를 입술 중앙을 중심으로 바른 후 옅은 핑크나 베이지 컬러의 립스틱을 덧발라주면 생기를 잃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누드 톤의 립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여기에 촉촉하고 생기있는 립 메이크업을 위해 립 글로즈를 덧 발라주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포지팰’과 같이 틴트와 립글로즈가 함께 있는 아이템도 있으니 눈여겨 볼 것.
● 헤어 = 에센스 + 오일

겨울은 피부만큼 모발도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푸석푸석한 머릿결과 정전기가 고민이라면 수분 에센스와 오일을 섞어 바르는 것이 좋다.
샴푸 후 수건으로 물기만 닦아내고 두피 쪽을 제외한 모발 전체에 아베다 ‘라이트 엘리먼츠스무딩 플루이드’를 발라준 후 말려준다.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를 모발 끝 부분을 중심으로 발라준 후 찬 바람으로 완벽하게 말리면 피부에 수분 크림을 바른 뒤 오일로 막을 씌우는 것과 같은 원리로 오랫동안 촉촉하면서 윤기있는 머릿결을 완성할 수 있다.
● 향수 = 시트러스 계열 +우디 계열 향

아직도 시트러스, 프루티, 플루럴, 우디 등 정형화된 카테고리 안에서 향수를 고르고 있다면 향수 레이어링을 시도해보자. 최근 향수의 트렌드는 외모, 성격 등을 한번에 표현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향을 믹스하는 것.
예를 들어 시트러스 계열에 우디 계열의 향을 레이어드해 세련되고 중성적인 느낌을, 플루럴과스파이시 계열의 향을 믹스해 관능적이고 섬세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처음에는 향이 잘 날아가는 시트러스나 플루럴 계열로 시도하는 것을 추천하며 양 손목에 각각 다른 향수를 뿌리거나 시간차를 두고 뿌리면 된다.
어렵게 느껴진다면 컴바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 말론 매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시트러스 계열의 얼 그레이 앤 큐컴버를 기본으로 하는 컴바이닝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 닥터자르트, 베네피트, 아베다, 모로칸오일, 조말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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