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쇼핑을 큐레이터가 디자인 해준다. ‘똑! 소리 나는 큐레이션 쇼핑’
입력 2013. 01.16. 10:27:06

[매경닷컴 MK패션 홍지혜 인턴기자] 커머스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소셜 커머스 이후의 트렌드로 큐레이션(Curation)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마치 미술관 전시회를 기획하는 큐레이터처럼, 특정 전문가가 엄선된 상품을 고객에게 제시함으로써 정보의 공해 속에 지쳐버린 소비자들에게 상품 선택과정에서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것이다.
패션, 뷰티,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외의 큐레이션 커머스 중에서도 특히 ‘디자인’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트렌디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큐레이션 서비스가 돋보인다.
디자인 큐레이션 커머스의 대표 사례로는 미국의 팹닷컴(fab.com)을 들 수 있다. 2010년 런칭한 팹닷컴은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6백만명 이상의 회원을 유치하였으며, 2012년 약 1.5억불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팹닷컴의 성공요인으로는 디자인 상품을 엄선하는 큐레이션 능력과, 그러한 새로운 커머스 모델을 웹과 모바일에 표현한 IT 개발능력을 꼽을 수 있다.
또 다른 디자인 커머스의 예로 엣시(Etsy)를 들 수 있다. 엣시에서는 개인 디자이너가 제작한 수공예 귀금속이나 가구 등 핸드메이드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국내의 디자인 큐레이션 커머스 기업으로는 리본즈코리아에서 런칭한 퀄키(Kwerkee)를 들 수 있다. 퀄키는 지루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사무용품, 주방용품, 문구, 가구, 장난감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디자인 상품들을 매일 선보인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제작된 상품을 싱가폴 본사와 한국을 포함한 각 국가별 MD팀이 엄선하여 한정된 수량의 제품을 일정 기간 동안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러한 다양한 디자인 큐레이션 커머스들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고가 디자이너 브랜드나 카피 브랜드 대신 국내에선 찾기 힘든 오리지널 브랜드 상품들을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신뢰를 높이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홍지혜 인턴기자 fnews@mkinternet.com/사진=퀄키코리아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