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오 아르마니 2013 S/S 남성복 컬렉션_4
입력 2013. 01.16. 18:05:23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조르지오 아르마니 2013 S/S 컬렉션은 표준화된 소재나 마감, 요소들로 만들어진 옷에 대한 통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로 기존의 스포츠웨어를 변화시켰다.
스포츠맨의 정신을 비추는 이번 컬렉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상에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재킷의 입체적인 소재와 미세한 프린트 패턴은 독특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호박색의 부품들은 버튼에서부터 지퍼까지 모든 곳에 활용되었으며 이는 전체적인 컬렉션에 특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었다.
이번 시즌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자연스럽고 살짝 길게 늘어지는 것이 특징. 전반적으로 재킷들은 형태가 잡히지 않거나 어깨에 패드가 없다. 재킷은 주름이 잡힌 바지와 함께 매치하는데 이 주름들은 힙 주변에 부드럽게 떨어지며 바지의 밑단에서 좁게 모인 실루엣을 지녔다.
가볍고 잘 늘어나는 코튼 소재의 셔츠는 외투를 대신하기 위해 맞춤으로 제작됐고 호박색의 지퍼와 단추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장난스럽게 표현된 스트라이프와 체크무늬는 전체적인 프로포션을 달라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줬다.
기하학적인 디테일링이 특징인 풍성한 니트 웨어는 아르마니의 시그니쳐 스타일답게 재킷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죽 역시 혁신적인 방법으로 쓰였는데, 재킷이나 블루종 스타일에 양각 무늬나 시어서커 느낌이 나도록 효과를 줬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 조르지오 아르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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