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방] 윤은혜의 모던한 그 방 ‘보고싶다’
입력 2013. 01.16. 18:42:18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어떤 종류건 간에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은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견고한 소재에 비밀이 있다. 가구도 마찬가지. 군더더기 없는 베이직한 디자인에 재료 본연의 느낌을 살린 제품이라면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모던한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자주 바꾸기 힘든 인테리어, 싫증나지 않는 모던 인테리어 방법을 찾고 있었다면 윤은혜와 유승호의 연인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MBC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박재범)속 조이, 이수연의 침실에 주목하자.

29살 패션디자이너인 이수연의 방은 활발하고 당찬 직업적 성격과 예민하고 아픈 상처가 있는 감성을 모두 고려했다. 때문에 인공적인 미를 배제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베이지, 브라운 등 따뜻하고 아늑한 색상을 사용했다.
자연소재의 질감을 그대로 표현한 베이직한 가구는 내츄럴함과 빈티지한 느낌까지 주는데, 브라운 톤의 벽지와 가구 색상이 조화를 이루며 세련된 공간을 연출했다. 또 따뜻한 색감의 하이그로시와 세련된 느낌을 주는 스틸 소재를 사용한 가구를 더해 공간을 더욱 모던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모던한 공간의 연출은 조화와 통일이 핵심. 색상의 조화와 심플한 가구디자인의 통일은 별다른 인테리어 소품없이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한다. 게다가 이수연의 침실은 붉은 톤의 조명소품과 화병 등을 이용해 톤온톤 배색의 단조로움을 보완했으며, 이와 유사색인 밝은 핑크컬러의 그림으로 보다 여성스럽고 따뜻한 느낌의 공간으로 연출한 것이 눈길을 끈다.
또한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모던한 인테리어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공간에 따라 각기 다른 러그를 깔아 둔 것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인테리어 팁인데, 바닥에 얼굴을 입혀 보다 개성 있는 인테리어의 마무리를 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fnews@mkinternet.com/사진=체리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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