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영처럼 자연스런 웨이브 헤어 연출하기
- 입력 2013. 01.17. 17:07:59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요즘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바로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스타일이다.
‘오자룡이 간다’의 오연서, ‘학교’의 장나라, ‘이웃집 꽃미남’의 박신혜, ‘내 딸 서영이’의 장희진, 최근 종영한 ‘드라마의 제왕’의 정려원 등 드라마 속 여주인공부터 박보영, 이연희, 소녀시대 수영, 미스에이 수지, 시크릿 한선화 등 많은 여자 연예인이 연출하고 있는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고싶은 ‘워너비’ 스타일이기도 하다.현재 박보영의 헤어를 담당하고 있는 뷰티살롱 에이바이봄 박지선 디자이너가 자연스러운 웨이브 스타일을 위한 방법과 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
긴 머리는 일단 무거운 컷보다는 층을 내고 가벼운 질감 처리를 해 웨이브 한 올 한 올이 흘러내리며 살아있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펌은 뿌리에서부터 내추럴하게 흐르는 듯한 웨이브가 특징인 에피 펌을 추천한다. 이 펌의 특징은 뿌리 쪽은 볼륨이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머리끝까지 흐르는 웨이브이다.
에피 펌 시술 후 집에서 관리할 때는 샴푸 후 타월 드라이를 하고 에센스로 수분을 유지해 모발이 보호된 상태에서 두피 쪽만 말려준다. 마무리로 모발 끝 쪽부터 한 번 더 에센스로 촉촉함 유지해 주고 부스스함 방지해 준다.
짧은 머리는 전체적인 일자 모양보다 뒤통수 쪽은 살짝 층을 내 볼륨감을 살리고 앞쪽으로 갈수록 일자처럼 무거워지는 단발로 세련미와 볼륨감을 주는 것이 좋다. 펌은 끝만 살짝 뻗치게 하는 보니 펌이나 뿌리부터 웨이브가 굵게 생기는 에피 펌으로 발랄함을 줘도 좋다.
이때, 가르마 넘어가는 쪽에 한 가닥만 포인트로 앞머리를 내려 주어도 상큼함을 줄 수 있고 시루스 뱅과 함께 연출해도 얼굴이 작아 보이고 가르마를 옆으로 하면 앞머리가 금세 없어져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집에서는 타월 드라이 후 에센스를 발라 촉촉함을 유지해 주고 건조 후 두피 쪽부터 모발 끝쪽은 수분이 남아 있을 때 부시시하고 날림을 방지하는 소프트 왁스나 로션타입 에센스로 컬을 한 번 더 아래에서 위족으로 움켜쥐며 살려준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