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Icon Hot 100] 윤은혜 패션, 다시 한번 ‘보고싶다’
입력 2013. 01.18. 18:25:26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조이룩, 조이 립스틱, 조이 헤어 등 MBC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조이 역을 맡았던 윤은혜는 수많은 조이 스타일을 유행으로 이끌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만큼 연기를 비롯해 모든 면에서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동안 드라마를 제외하고도 광고나 패션쇼, 시상식, 화보를 통해서 보여줬던 윤은혜의 스타일이 항상 화제였던 점을 생각하면 이런 ‘조이 신드롬’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지금까지 윤은혜가 유행시킨 스타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 보이프렌드룩 ‘커피프린스’ 고은찬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를 통해 윤은혜는 드라마 여주인공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많은 이들의 우려와 달리 남장을 서슴치 않는 고은찬 역을 맡은 윤은혜가 여성스러운 이미지에서 탈피, 과감하게 숏컷트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면서부터 많은 이들에게 호감을 사기 시작했다.
극 중 윤은혜는 주로 티셔츠나 후드가 달린 베스트 등으로 전혀 꾸미지 않은 듯한 편안하고 활동적인 스타일을 자주 입고 나왔다. 헤어스타일만큼 패션은 주목받지 못했지만 고은찬 역을 완벽히 소화시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보이시함으로도 로맨틱 코미디 여왕 자리에 오를 수 있음을 증명해냈다.
● 시크한 럭셔리룩 ‘아가씨를 부탁해’ 강혜나

윤은혜는 시청자들에게 ‘커피프린스’ 고은찬 역으로 깊은 이미지를 남겼다. 새로운 연기 변신이 필요했던 윤은혜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다시 한번 드라마에 컴백했다. 바로 그 작품이 KBS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였다.
철없고 허세를 좋아하는 한국판 패리스힐튼 같은 강혜나 역을 위해 윤은혜는 단발 헤어와 긴머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이른바 ‘여자 투블럭 컷’을 선보였다. 여기에 레드 컬러의 염색을 한 뒤 아이라인을 길고 높게 그린 강혜나 메이크업이 유행을 하면서 고은찬 스타일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특히 같은 옷은 2번 이상 입지 않는 화려한 스타일 연출을 위해 고가의 주얼리와 액세서리를 과하다 싶을 만큼 착용했고 대중들은 소화하기 힘들 법한 아방가르드한 디자인도 자연스럽게 소화시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야말로 럭셔리한 시크함을 맘껏 과시했다.
● 믹스매치 캐주얼룩 ‘내게 거짓말을 해봐’ 공아정

윤은혜는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공아정 역을 통해 캐주얼한 패션을 선보이며 완판녀로 등극했다. 일상 어디에서나 볼법한 느낌이지만 그야말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스타일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떠오른 것이다.
이 당시 윤은혜는 고가의 아이템보다는 누구나 하나쯤은 있을 법한 중저가의 베이직한 아이템들을 자유자재로 믹스매치한 룩을 선보였다. 윤은혜가 착용한 옷은 바로 완판 아이템으로 직결되는 사례도 생겨날 정도로 당시 공아정 패션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여성스러운 원피스와 빈티지한 밀리터리 점퍼를 착용하는 등 새로운 윤은혜표 패션을 탄생시킨 점도 주목할만하다. 주로 상의는 박시하면서 하의는 타이트한 의상을 선택해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했다.
● 빈티지 비비드룩 ‘보고싶다’ 이수연(조이)

남성스러움, 명품, 캐주얼을 모두 보여준 윤은혜는 더 이상 선보일 패션이 없을 것만 같았지만 17일 종영한 MBC 드라마 ‘보고싶다’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극 중 패션디자이너 조이 역을 맡은 윤은혜는 기존의 특유의 발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상처받은 내성적인 여성을 연기했다.
윤은혜는 화려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사치를 즐기기만 하는 느낌이 아닌, 빈티지함과 럭셔리함을 적절히 조화시킨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비비드 컬러 의상이나 화려한 패턴의 블라우스나 원피스로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볼드한 주얼리와 가방, 애시드한 립 메이크업 등으로 드라마 전개 만큼이나 주목받은 ‘조이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티브이데일리, MBC ‘커피프린스’, KBS ‘아가씨를 부탁해’,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 , MBC ‘보고싶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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