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따라 패션도 각양각색, 변호사에서 시골 이장까지
입력 2013. 01.25. 14:25:52
[매경닷컴 MK패션 박재호 기자] 시청자 눈을 사로잡는 드라마 속 여배우들 패션이 있다. 이들 의상은 극중 직업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배우의 직업에 적합한 의상 연출을 한다. 배역에 맞게 개성이 잘 표현된 그들의 패션 스타일을 살펴보자. 드라마 속 배우들의 스타일링에서 나만의 패션 팁을 찾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변호사, 이보영
이보영은 KBS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변호사로 출연중이다. 변호사라는 직업이 주는 지적인 느낌이 패션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주로 군더더기 없는 코트, 재킷 등을 착용하여 고급스럽고 심플한 오피스룩을 연출한다. ‘재벌가 며느리 변호사’라는 극중 그의 이미지에 맞게 깔끔하고 클래식한 패션을 선보여 30대 여성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길을 끌고 있다.
△고등학교 교사, 장나라
KBS2 드라마 ‘학교2013’에 여교사로 출연중인 장나라는 보통 수수한 옷차림으로 나온다. 등장배경인 학교의 분위기는 보통 보수적이어서 근무 장소가 주는 옷차림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치마가 많이 짧다거나 너무 화려한 색상의 옷과 액세서리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극 중 장나라도 화려하진 않지만 세련된 교사의 패션이다. 교사 역할에 맞는 단정하고 내추럴한룩이 인상적이다.
△시골 이장, 우희진
우희진은 KBS1 농촌 드라마 ‘산넘어 남촌에는2’에서 매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시골 며느리이자 동네 이장으로 등장한다. 그는 항상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엄마 스타일을 고수한다. 여러 드라마 중 배역 실제 모습의 패션을 가장 사실적으로 담고 있다. 아줌마 세대의 의상과 시골 아줌마의 분위기가 잘 표현되었다.
△문근영, 의상 디자이너
'청담동 앨리스'에서 문근영의 직업은 의상 디자이너다. 드라마 초반부에서 문근영의 패션은 디자이너로 취업을 꿈꾸는 ‘취준생’답게 평범하고 수수하다. 화려하지 않게 꾸민 듯, 안 꾸민듯한 느낌이 있다. 문근영은 코트와 니트, 팬츠가 조화된 편안한 ‘이지룩’을 선보였다. 블랙이나 그레이통의 코트를 자주 입으며 심플한 코트에 따뜻한 톤의 니트를 매치한 단정한 스타일이다. 문근영의 코트의 특징은 베이직한 라인이다. 기본라인의 코트에 색상의 다양함을 준 코트들이 많이 보인다. 올 봄에는 일명 ‘문근영 코트라인’이 인기가 있을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도 있다.
이랜드 디자인실의 오윤진 주임디자이너는 “드라마 속 스타의 패션은 대중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사회적으로 유행을 선도한다”라며 “배우들도 그들만의 스타일을 드라마에서 연출하며 대중들의 모방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재호 기자 fnews@mkinternet.com/ 사진제공=KB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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