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Balm)’의 반란…문지르면 녹는다!
- 입력 2013. 01.25. 16:02:34
-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올해 뷰티 키워드로 독특한 제형이 떠올랐다.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신제형의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될 것이 기대되는 가운데 ‘밤’ 타입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밤 제품은 고체 형태이지만 손가락이나 얼굴에 닿으면 체온에 녹아 액상으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밤 타입은 액상 제형의 제품을 고형으로 변형시킨 형태로 특히 액상 제품의 흘러내리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휴대가 간편하다는 것과 더불어 기존 오일이나 리퀴드파운데이션이 가진 발림성이란 장점도 지녀 어렵다는 점을 극복, 파우치에 넣을 수 있는 제품으로 탄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건조한 곳 어디에나 ‘멀티 밤’
겨울철 뚝 떨어진 기온만큼 피부 속 수분 함량도 떨어져 피부는 건조에 의한 각종 트러블을 호소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직접적으로 찬바람을 맞게 되는 얼굴은 물론, 입술과 손, 손끝 네일, 팔꿈치, 발꿈치까지 몸 구석구석 각질로 고민하거나 건조에 의한 가려움까지 느끼게 된다.
이 때 활용하기 좋은 것이 바로 오일 밤이다. 보습 제품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오일을 휴대하기 좋게 만든 것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메마른 피부에 보습을 선사하는 아이소이의 ‘불가리안 로즈 모이스춰 밤’은 보습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 후에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빛나는 물광피부로 연출할 수 있다.
▷촉촉한 물광 피부의 비밀 ‘비비 밤’
최근에는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고체화해 휴대성을 높인 제품들도 인기다. ‘비비밤’으로 불리는 이 제품들은 팩트처럼 수정화장이 간편하면서도 일반 팩트의 가루날림이 없어 휴대성이 뛰어나다.
‘김하늘 팩트’로 유명한 라비다의 ‘바이탈 리커버리 비비크림 팩트’는 내추럴한 피부톤으로 표현해주는 것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삼중기능성 제품이다.
▷편리한 클렌징 오일 ‘클렌징 밤’
외형은 고체이지만 얼굴에 바르고 문지르면 오일로 변하는 ‘클렌징 밤’은 클렌징 오일의 강력한 세정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 시 팔을 따라 흘러내리는 단점을 보완해 사용의 편리함을 더했다. 특히 피부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제품을 가볍게 문질러 마사지를 병행하면 피부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생기 있고 탄력 있는 피부로 만들 수 있다.
진한 메이크업과 피부 속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해주는 쏘내추럴의 ‘겟 더 클린페이스 오일 밤 클렌저’는 쉐어버터가 함유돼 세안 후 촉촉함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아이소이, 라비다, 쏘내추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