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니 2013 S/S 여성복 컬렉션_2
입력 2013. 01.25. 17:10:18

[매경닷컴 MK패션 홍지혜 인턴기자] 정밀함과 여백을 동시에 담은 새로운 마르니(MARNI)의 2013 S/S 컬렉션은 볼륨으로의 여정이다. 본연의 성질을 살린 디자인과 패브릭이 지닌 형태 그대로의 미를 살린 정교한 커팅을 드러낸다.
전체적으로 의상은 몸의 윤곽을 따라 여러 형태로 가볍게 감싸듯 완성되었다. 무릎 길이까지 떨어지는 A라인과 트라페즈(Trapeze) 실루엣은 조각한 듯 깔끔하다. 라인은 무심한 듯 하면서도 간결하다. 형태와 표면은 빛과 공기에 의해 형성된다.
섬세함과 엄격함이 지닌 단어적 차이의 미묘함처럼 반팔 셔츠에 매치된 팬츠는 유니폼처럼 효율적인 아이템이 되고, 바스크(Basques)는 시선을 힙으로 향하게 만든다.
이번 컬렉션의 중점은 자연스러움이다. 드레스는 재단된 것이 아닌, 접어 만든 듯 하며, 플리츠와 페플럼은 상의와 스커트에 감각적인 느낌을 더한다. 이러한 모든 디자인적인 장치들은 가벼운 느낌을 준다.
[매경닷컴 MK패션 홍지혜 인턴기자 fnews@mkinternet.com/사진=마르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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