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 End] 주말에 뭐 보지?
- 입력 2013. 01.25. 19:28:42
-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갑자기 불어 닥친 한파에 몸이 움츠러드는 요즘, 아이들을 주렁주렁 데리고 야외나들이를 가기에도 마뜩찮다면 극장으로 가자.
‘뽀통령’ 뽀로로 극장판부터, 명탐정 코난, 드래곤 헌터 등 엄마 아빠도 아이들도 함께 볼 수 있는 만화영화의 개봉 소식이 풍성하다.1월 넷째 주, 주말에 뭐 보지?
▲데드폴(감독 슈테판 루조비츠키, 수입 유니코리아문예투자)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한 남자가 설원 한복판에 남겨지면서 겪게 되는 사건을 그린 영화. '헐크', '트로이', 뮌헨' 등으로 독보적인 액션 카리스마를 뽐냈던 에릭 바나의 신작. 캐나다 퀘백에서 촬영한 대설원의 압도적인 영상미와 이 위로 흐르는 파괴적이고 다이나믹한 액션신이 일품인 설원액션물이다.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과 스피디한 스노우모빌 액션신은 포털 사이트에서 10만 건이 넘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제작 화인웍스, CL엔터테인먼트)
밀수범, 사기범, 간통범, 소매치기범, 자해공갈범까지 평생 죄만 짓고 살아 온 흉악범들이 다 모여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 7번방에 7살 꼬마 ‘예승’을 반입하기 위한 사상 초유의 합동 작전을 벌이는 내용. 류승룡,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그리고 정진영이 의기투합해 크랭크인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아이엠 샘’에 코미디를 더했다.
▲나비와 바다(감독 박배일, 제작 오지필름)
‘달팽이의 별’을 이을 장애를 가진 이들의 사랑이야기. 뇌병변 장애를 지닌 8년차 커플 우영과 제제가 ‘결혼’이라는 관문을 맞닥뜨리며 겪게 되는 고민과 갈등을 담은 작품이다. 현실과 닿아 있는 실제적인 로맨스는 장애인의 삶과 사랑을 있는 그대로 관객에게 선보인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BIFF 메세나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평단과 관객의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마마(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 수입 UPI)
행방불명되었던 어린 자매가 5년 후 발견돼 집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죽어서도 사라지지 않는 모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다소 독특한 공포영화다. 이 영화는 대부분의 공포영화가 시각적 공포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정서적 공감을 바탕으로 한 공포를 선사한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더 헌트(감독 토마스 빈터베르그, 수입 엣나인 필름)
이혼 후, 고향으로 내려온 유치원 교사 루카스는 새로운 여자 친구를 사귀며 아들 마커스와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을 꿈꾸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루카스를 둘러싼 한 소녀의 사소한 거짓말이 전염병처럼 마을로 퍼지고,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그는 마을 사람들의 불신과 집단적 폭력 속에서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한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마녀사냥, 네카시즘 등 현실을 투영하는 영화 속 메시지가 돋보인다. 미묘하고도 섬세한 감정의 변화를 제대로 포착한 감독의 연출력과 매즈 미켈슨의 수준 높은 연기력이 더해졌다. 이 영화로 매즈 미켈슨은 2012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명탐정 코난 : 은빛날개의 마술사(감독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수입 얼리버드)
유명 여배우 연주리에게 괴도 키드로부터 의문의 암호와 ‘운명의 보석’이라 불리는 스타사파이어를 가지고 가겠다는 예고장이 날아든다. 코난 일행은 괴도 키드를 잡기 위해 그녀가 주연을 맡고 있는 공연장을 지키지만 아쉽게도 놓쳐 버린다. 한편 보석을 지켜준 답례로 초대된 별장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여기에 기장과 부기장도 의식 불명에 빠지면서 괴도 키드의 진짜 목적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감독 박영균, 제작 OCON STUDIOS)
뽀로로의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극장판. 슈퍼썰매 챔피언이 되고 싶은 뽀로로와 친구들이 챔피언이 되기 위해 얼음마을 노스피아로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악당 불곰 푸푸의 계략으로 슈퍼썰매 대회는 엉망이 되고, 뽀로로와 친구들은 푸푸의 위협에 위기를 맞는다. 특히 3D로 제작된 극장판에는 TV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퍼레이드 거리, 밀크바 등 다양한 배경이 등장한다.
▲드래곤 헌터(감독 기욤 이베르넬, 아르튀크 크왁, 수입 미디어 소프트)
전형적인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소녀와 어설픈 기사의 모험을 담은 판타지로 우정, 갈등, 배신, 화해의 감정을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때로는 속도감 넘치는 액션으로 펼쳐 낸다. 배우 장광, 개그맨 김기리가 목소리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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