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독점 유통 전략 통할까?
입력 2013. 01.27. 22:42:32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화장품의 유통 전략 판도가 바뀌고 있다.
갈수록 화장품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화장품업계는 사업확장과 유통망 확보에 만전을 기해왔다. 이에 따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입점이 활발해 졌으며 매장을 통해 공급되던 제품들도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렇게 온라인 유통채널 다각화와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오던 것에서 최근에는 ‘독점 출시’라는 말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브랜드와 유통업계가 함께 손잡고 온라인 판매 채널의 전용 상품을 만들거나 독점 유통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주고자 하는 노력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싸이닉은 수분크림의 기능에 화이트닝 효과를 더해 안색을 맑게 해주는 ‘안색정화 라인’을 G마켓에서 단독 출시했다.
베리브는 고기능의 보습제품인 ‘화이트 플라워 리치 크림’을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를 통해 17일 단독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소망화장품의 꽃을든남자는 싸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신제품의 사전 샘플링 이벤트를 오픈 마켓 11번가에서 독점으로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화장품업계에서는 유통망을 확장하고 유통업계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 주력해 왔다”며 “최근에는 이미 알려진 브랜드의 상품을 독점으로 유통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는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싸이닉, 베리브, 꽃을든남자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