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딩헤어는 ‘올빽’이란 편견을 버려!
- 입력 2013. 01.28. 10:48:09
-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결혼식의 꽃, 신부의 웨딩 헤어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신부머리라함은 보통 앞머리를 모두 넘겨 이마를 환하게 드러내고 뒷머리도 깨끗하게 올려 장식한 스타일을 떠올리게 한다. 첫날밤을 신부의 올림머리에서 고정핀을 빼며 지세웠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만큼, 신부하면 업스타일을 떠올리곤한다.하지만 최근 신부들이 메이크업부터 헤어스타일까지 과거보다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함에 따라 그 흐름도 바뀌고 있다. 특히 긴 머리를 라푼젤처럼 길게 늘어뜨리거나 짧은 단발머리의 신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앞머리이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여자 스타들의 스타일을 살펴보면 그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원더걸스의 선예는 동그랗게 올린 머리에 앞머리는 뱅 스타일로 어린신부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앞머리와 연결된 옆머리는 살짝 웨이브를 넣고 여기에 화려한 스톤세팅이 돋보이는 헤어밴드 형식의 티아라를 착용해 사랑스러운 신부의 모습을 뽐냈다.
최근 결혼한 소유진도 가운데에서 살짝 벗어난 옆가르마를 갈라 앞머리가 이마를 살짝 덮을 정도로 단정하게 머리를 뒤로 넘겨 머리를 올렸다. 올림머리 완편에 백조를 연상시키는 머리장식을 달아 우아한 신부로 등장했다.
지난 연말 하하와 결혼한 별은 짧은 커트 머리의 파격적인 웨딩헤어로 관심을 끌었다. 옆가르마의 숏헤어로 앞머리를 반쯤 가리고 별 모양이 연결된 머리 장식으로 발랄한 매력을 한 껏 발산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MK패션 DB,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