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신부를 위한 동안 헤어&메이크업
- 입력 2013. 01.28. 19: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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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여자에게 결혼식이란 생애 최고로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날이다. 때문에 결혼식날 예비신부들은 드레스는 물론이고 메이크업, 헤어는 물론 피부 상태까지 완벽하길 바란다.
최근 결혼을 하는 연령대가 늦춰지면서 30대 중, 후반의 신부들이 많은 편. 이들은 다른 예비신부들보다 더욱 외모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이들은 이른바 동안 메이크업, 동안 헤어 등으로 한층 젊어 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하고자 노력한다. 그렇다면 20대 신부 못지않은 피부와 동안 외모를 꿈꾸는 늦깎이 30대 후반의 예비 신부를 위한 헤어&메이크업 비결은 무엇일까.에이바이봄 헤어디자이너 김혜원 실장은 “다소 늦은 웨딩이라 해서 무리하게 어려 보이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은 오히려 전체적인 흐름이나 조화를 깨트리는 일”이라며 “포인트는 첫째, 나이를 불문하고 얼굴형이나 체형 등을 고려하여 어울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두 번째는 나이에 맞게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어려 보이기 위해 과하게 하나로 묶는 ‘번 헤어’를 하려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오히려 얼굴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고 스타일링 후 헤어만 두드러져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헤어 스타일은 내추럴한 펌 스타일이 좋다.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우면서 성숙한 분위기를 나타내기 위해 굵은 컬링을 주거나 번 헤어 스타일이 젊어보일 수 있는 비결이다. 헤어 컬러는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서 블랙 보다는 다크 브라운이 적합하다.
에이바이봄 박정연 메이크업 실장은 “30대 후반 여성의 경우는 웨딩 촬영 리허설 전에 피부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수분관리를 하는 예비신부들은 피부메이크업 단계인 베이스부터 피부 결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웨딩촬영과 본식 메이크업 시에는 매트함보다는 촉촉해 보이는 피부표현을 하고 지나친 색조 화장보다 립라인 컬러에 포인트를 주면 좀 더 어려 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에이바이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