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기의 헤어 컬러…어디서 봤다 했더니
- 입력 2013. 01.29. 10:05:05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인턴기자] 2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배우 이준기가 출연했다. 이준기의 솔직담백한 이야기와 함께 화려한 헤어 컬러에도 눈길이 쏠렸다.
그는 여자 배우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졌던 레드 계열의 헤어를 선보이며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넓은 이마를 자연스럽게 가려주는 긴 앞머리와 남성스러운 얼굴형을 부드럽게 커버해주는 헤어 컷으로 이준기만의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레드 컬러 염색은 여자 연예인들에게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배우 김희선은 와인빛이 감도는 컬러를 선보였다. 세련된 컬러로 김희선의 도시적인 매력과 여성스러움을 부각시켰다. 단아한 색상의 패션과 액세서리와도 잘 어우러져 완성도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는 오렌지 컬러와 레드 와인 컬러가 믹스된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명확히 구분되는 ‘투톤 컬러’는 아니지만, 묘하게 어우러져 티파니의 발랄함을 드러냈다. 화려한 헤어 컬러에 비해서 패션 스타일링은 화이트와 그레이로 단정하게 매치했으며 베이비 핑크 컬러의 체인백을 들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레드 컬러는 숱이 적거나 모발이 가는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모발이 풍부해 보이며 굵어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실내·외 가릴 것 없이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으로 얼굴 톤이 하얗다면 더욱 돋보일 수 있다. 웜톤의 어두운 톤의 피부를 가졌다면, 레드 계열의 컬러를 베이스로 오렌지 컬러를 살짝 섞어 함께 염색하면 된다.
레드 컬러 헤어 스타일링은 4계절 내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가을∙겨울에는 브라운 컬러와 섞어 어두운 톤으로 차분하게 연출할 수 있다. 다가오는 봄∙여름 시즌에는 밝은 레드 컬러로 염색하여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에 도전해 보는건 어떨까.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인턴기자 fnews@mkinternet.com/사진=SBS‘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