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없어도 괜찮아…‘민머리 패셔니스타’
입력 2013. 02.01. 11:12:17
[매경닷컴 MK패션 박재호 기자] 전체적인 스타일링에서 헤어스타일이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머리카락 없이도 스타일리시한 이들이 있으니, 바로 ‘민머리’ 패셔니스타이다.
이들의 머리는 모발을 몇 mm 남겨둔 속칭 ‘반삭발’도 아닌 맨들맨들하게 두피를 모두 드러낸 민머리 수준의 삭발이다. 이러한 탓에 헤어스타일링을 시도 할 수 없는 이들 민머리 패셔니스타들은 안경이나 모자, 수염 등 패션 아이템으로 자신을 꾸미고 있다.
대표적인 민머리 스타 홍석천이 꼽은 민머리 멋쟁이 랭킹 1위는 바로 구준엽. 현재 DJ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4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밝은 컬러의 화려한 진에 쟈켓, 후드집업 등을 매치해서 젊은 감각으로 스타일링한다.
또한 골드 스터드로 장신한 운동화와 진을 매치하거나 두꺼운 프레임의 안경과 선글라스로 개성을 표현한다.
나얼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패션 스타일링의 숨은 고수다. 최근 오랫동안 고수해 온 삭발머리 대신 머리를 기른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역시 나얼하면 삭발머리를 떠올리는 것이 빠르다.
그는 평소 아가일 패턴 카디건에 흰셔츠와 티를 받쳐 입거나 슬림한 셔츠와 면팬츠로 과하지 않은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캐주얼 의상에 감각 있는 뿔테 안경, 베레모를 매치해 스타일링 센스를 뽐낸다.
예능에서 이미지는 코믹스러워도 공연을 할 때만큼은 카리스마를 풍기는 리쌍은 길은 수트가 잘 어울리는 스타이다.
머리가 없는 대신에 무겁고 어두운 컬러의 수트 스타일로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피부톤 또한 어두운 편으로 어두운 컬러의 의상이 유독 잘 어울린다. 이와 함께 선글라스와 힙스터 스타일의 수염은 그의 노래만큼 카리스마를 담아낸다.
이러한 패션 센스를 인정받아 그는 패션쇼의 런웨이에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홍석천은 패션위크를 비롯해 패션 행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연예인 중 한명이다. 그만큼 패션에 관심이 많고 평소 스타일도 매우 감각적이다.
그는 블루 계열 셔츠와 네이비 면팬츠, 화이트 셔츠에 그레이 슬렉스 등 컬러의 조화를 통해 베이직하면서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누구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깔끔한 패션이지만 탄탄하고 슬림한 체형 덕에 옷의 핏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그만의 스타일로 소화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재호 기자 fnews@mkinternet.com/사진=티브이데일리, 산타뮤직, 나얼 미니홈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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