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의 시작, ‘화이트 컬러’를 입다.
- 입력 2013. 02.01. 11:18:43
[매경닷컴 MK패션 배태랑 기자] 화이트 컬러만큼이나 얼굴을 살리는 화사한 컬러가 또 있을까. 언뜻 심심해 보일 수 있으나 가장 깨끗한 색상. 가끔은 차가워 보이기도 혹은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화이트 컬러는 어느 계절에도 부담이 없어 늘 옷장을 가득 매우곤 한다.
이번 시즌에 많은디자이너들이 화이트를 트렌드 컬러로 지목하면서 다채로운 화이트 컬러의 아이템이 우리 곁에 찾아왔다.하지만 화이트 컬러는 자칫 스타일링을 잘못할 경우 몸의 실루엣을 뚱뚱하게 보이게 해주기 때문에 여성들이 연출하기 까다로운 컬러 중 하나. 이럴 때에는 여러 가지 소재가 믹스매치 된 아이템들을 레이어드 하여 화이트의 느낌을 색다르게 연출하면 좋다.
특히 화이트 셔츠나 니트 등 매일 입을 수 있는 아이템에 레이스 소재의 스커트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퓨어한 느낌을 줄 수 있고, 화이트 코트나 자켓에 화이트 진을 매치할 경우에는 화려하고 드레스업 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탈리아 여성브랜드 트윈셋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물론 봄까지 화이트 의상을 가장 트렌디하게 입는방법은 바로 올 화이트 룩을 연출하는 것이다. 특히, 애나멜이나 가죽, 레이스 등 소재의 질감과 광택이 다른 화이트를 서로 매치하면 엘레강스한 느낌의 화이트 클린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화이트 의상과 화이트 액세서리 역시 화이트 클린룩을 연출하기 위한 좋은 파트너.
이탈리아 브랜드 훌라(FURLA)에서 '핫(HOT)'하고 '펀(FUN)'한 잇 아이템 '캔디(CANDY)'에 천연소가죽 소재를 접목시켜 보다 업그레이트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정교한 격자 패턴을 양각 인쇄한 소가죽을 아랫쪽에 덧대었으며 탈부착 가능한 소가죽 스트랩과 잠금 디테일은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화이트로 연출하는 화이트 클린룩에 포인트를 준다고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컬러풀한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은 금물. 대신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의 메탈릭 실버 컬러의 선글라스나 크리스탈 주얼리를 매치하면 차분하면서도 은은한 매력을 선사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인 자체가 심플하고 미니멀한 액세서리를 골라 단정하면서 우아한 느낌은 유지하는 것도 세련된 화이트 클린룩 연출의 한 방법이다.
두껍고 어두운 톤의 외투를 많이 입는 겨울철, 화사함을 더하기에도 좋을뿐 아니라 시크한 스타일링 연출에 최적인 화이트 클린룩으로 마지막 겨울을 보내는 것은 어떨지.
[매경닷컴 MK패션 배태랑 기자 fnews@mkinternet.com/사진=구찌 바이 사필로, 에이치 컬렉션, 셀렉샵, 스와로브스키, 트윈셋, 훌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