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거지처럼 입어볼래, 남성 ‘그런지룩’
- 입력 2013. 02.02. 11:41:23
- [매경닷컴 MK패션 박재호 기자] 남자가 옷을 잘 입기 위해서 꼭 깔끔한 스타일을 추구할 필요는 없다.
낡아서 해진 듯한 의상으로 편안함과 자유스러움을 추구하는 ‘그런지룩’으로도 충분히 패션 센스를 뽐낼 수 있다.
‘꽃거지 패션’이라고도 하는 그런지룩은 흔히 알고 있는 빈티지룩과 흡사하다고 보면 된다. 특별한 형식 없이 아무렇게나 입는 것이 특징이고 여러 가지 스타일을 섞거나 반대되는 소재를 사용하여 다양함을 표현한다.김C는 펑크하면서 자유분방한 그런지룩 스타일을 즐겨 입는다.
시크한 올블랙 의상에 오렌지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었다.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복고풍의 동그란 선글라스와 오렌지 스카프는 김C만이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골드 프린팅이 되어 있는 티셔츠도 전체적인 올블랙 느낌과 조화를 이룬다.
김C의 두 번째 사진은 일명 ‘청청패션’이다. 셔츠와 바지 모두 진한 블루톤 컬러로 통일했다. 큰 스카프를 이용해 만든 것 같은 어깨에 맨 보자기 가방에서 그만의 패션 센스를 엿 볼 수 있다.
김C의 덥수룩한 머리와 대충 몸에 걸친 것 같은 빈티지 야상은 자연스러운 멋을 연출해준다. 진정한 그런지룩 멋쟁이가 되려면 김C를 롤모델로 삼는 것을 추천한다.
그런지룩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서울 종로 ‘광장시장’안에 있는 구제시장으로 가면 좋다. 이곳은 그런지룩 패션피플의 메카라 할 수 있다. 이곳에 가면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빈티지한 느낌의 구제옷과 구제신발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살펴볼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재호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