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똑똑한 ‘세탁기 동결 예방법’
입력 2013. 02.04. 12:16:51
[매경닷컴 MK패션 김현지 인턴기자] 겨울 한파에는 세탁기 동결이 자주 일어난다. 기상청은 2월 중순까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에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정에서는 세탁기 동결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세탁기 동결 예방을 위한 연휴 전후 대처법을 알아보자.

▶귀향 전, 배수관 내부에 잔수 제거
세탁기 동결의 원인은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이 얼어 순환이 되지 않아 생긴다. 이에 따라 마지막으로 세탁기를 사용한 후에는 물의 배수가 필수적이다. 배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드럼 세탁기의 경우, 세탁 직후 하단의 서비스커버를 열고 ‘잔수 제거용 호스 마개’를 열어 펌프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을 빼준다. 이때 호스를 아래쪽으로 늘어뜨려 호스 내부에 물이 고이는 부분이 없도록 한다. 호스를 울퉁불퉁 구부러진 상태로 두면 호스 내부가 얼 수 있기 때문이다.
▶귀경 후, 세탁기 동결 확인 후 전원 가동
귀경 후에는 세탁기가 얼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세탁기를 가동시켜야 모터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동결 여부를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은 ‘잔수 제거용 호스 마개’를 확인하는 것이다. 마개를 열었을 때, 물이 나오지 않으면 배수부가 얼었다는 뜻이다. 전원을 켜고, 헹굼 버튼으로 ‘헹굼 1회’를 선택한 후 세제통을 앞으로 당겼을 때, 물이 나오지 않으면 급수부가 얼어 있는 것이다.

▶세탁기가 얼었다면 온수로 해빙
만일 세탁기가 얼었다고 판단되면, 세탁기에 약 50~60도 정도의 온수를 사용해 해빙할 수 있다. 해빙 방법은 세탁기에 들어있는 세탁물을 모두 꺼내고 세탁통 내부의 고무 부분까지 따뜻한 물을 넣고 문을 닫은 후 1~2시간 정도 기다린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은 피하고 약 50~60도 정도의 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후 ‘잔수 제거용 호스 마개’를 열어 물을 완전히 빼준다. 물이 나오지 않으면 얼음이 다 녹지 않은 것이므로 조금 더 기다린다.

세탁통의 물이 다 빠지면 ‘잔수 제거용 호스마개’를 닫고 ‘헹굼 1회’와 ‘탈수’를 선택해 동작시킨다. 헹굼 시 세제 통으로 급수가 되는지, 탈수 시 배수호스로 배수가 되는지 꼭 확인한다. 급수가 안될 경우, 급수 호스를 빼서 50도 이하의 따뜻한 물에 담궈 호스 안의 얼음을 녹인다. 이때 수도관 자체가 얼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도에서 물이 나오는지도 확인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장기간 집을 비우면 집 안팎의 온도가 더 떨어지기 때문에 세탁기 동결을 예방하고 집으로 돌아온 직후 동결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현지 인턴기자 fnews@mkinternet.com/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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