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츠 속 냄새 나는 발, 이젠 안녕~
- 입력 2013. 02.04. 21:44:04
-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매섭게 추웠던 올 겨울,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것은 단연 부츠(boots)다. 따뜻하면서도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겨울이면 길거리에서 가죽 부츠나 털 부츠를 신은 여성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어느덧 입춘, 겨우내 부츠에 감춰두고 관리에 소홀했던 당신의 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왔다. 깨끗하고 매끈한 발로 다가올 봄을 자신 있게 맞이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Step.1 발 각질 깔끔하게 정리하기
발 주변의 피부는 상대적으로 두껍고 피지선이 없기 때문에 각질이 쉽게 쌓인다. 건조한 겨울철엔 각질 축적이 심해져 발뒤꿈치가 트고 갈라져 피가 나기도 한다. 이 때 손톱깎이 등을 이용해 대충 굳은살을 제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절대 삼가야 한다. 발의 굳은살은 전문적인 도구를 활용해 타입에 맞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도루코의 ‘풋케어 굳은살 제거 면도기’는 발의 각질과 굳은살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전문 용품이다. 이 제품은 면도날 부분에 공간을 둔 개방형 헤드 디자인을 적용해 제거한 발의 각질 등이 쉽게 배출되고 물로 세척이 용이해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Step.2 건조해진 발에 보습은 필수
각질과 굳은살을 말끔하게 정돈한 후에는 발전체에 충분한 보습이 필수다. 피지선이 없는 발에는 일반 바디로션보다 보습력이 높은 전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보통 발바닥 부분에만 크림을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풋 크림을 동전 크기만큼 덜어낸 후 발바닥은 물론 발등, 발목까지 전체적으로 마사지하듯 발라줘야 한다.
네오팜의 ‘더마-비 풋크림’은 천연 유래성분이 94% 이상 함유된 제품이다. 세라마이드와 피부친화력이 높은 올리브오일, 고농축 쉐어버터 등이 함유돼 풍부한 영양 공급은 물론 탁월한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에 윤기와 촉촉함을 더한다.
▷Step.3 세균 없이 보송한 발 만들기
각질 관리와 보습으로 보송보송한 발을 만들었다면 이제 발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꽉 끼는 구두나 운동화를 장시간 신고 있다면, 땀 흡수나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습진이나 세균이 번식해 발 냄새를 풍기기 쉽다. 평소 신발을 자주 벗어 통풍을 시켜주고, 데오드란트 기능의 풋 스프레이 등을 활용해 발을 보송보송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디의 ‘클리어 디펜스 안티 셉틱 미스트’는 손‧발톱은 물론 피부의 트러블 균 소독 및 멸균 효과를 부여하는 의약외품이다. 끈적임 없이 산뜻한 수분으로 쿨링 진정효과, 염증 및 가려움을 예방해준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반디, 도루코, 네오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