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좋은 견과류 ‘종류마다 효능도 달라…’
입력 2013. 02.10. 13:53:15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최근 견과류나 건조 과일을 활용한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견과류에 다량 함유된 지방 성분이 비만 예방에 효과적인 불포화 지방산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전문가들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추천하고 있다. 닭가슴살과 샐러드로 식이요법을 하는 이들도 매일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 개수를 정해놓고 틈틈이 먹는 경우도 견과류 속 불포화 지방산이 포만감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견과류는 피부미용에도 좋은 음식이다. 불포화지방산이 모공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질층의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하는 식습관이 모공을 작게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 피부에 윤기를 더해주고 혈액의 흐름을 도와 피부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그 중 아몬드는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껍질은 피부 표면의 각질을 벗겨주고 모공 속 노페물의 배출을 돕기 때문에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캐슈넛은 칼륨,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 미네랄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변비에도 효과적이라서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피부에 부족한 유분을 채워줘 겨울철 건조함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좋은 견과류다. 특히 호두 속 아르니긴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칙칙한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화장품 성분으로도 쓰이는 오트밀은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에 촉촉한 수분막을 형성한다. 각질제거 효과도 있어 피부 스크럽제의 원료로 사용된다. 녹두는 여드름, 잡티, 기미로 고민하는 이들이 먹으면 좋은 견과류다. 열을 내리는데 사용되었던 녹두는 피부 트러블 개선, 노페물 제거에 효과적이라서 클렌징 제품의 원료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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