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가닉 화장품에 대한 편견과 진실
- 입력 2013. 02.12. 10:15:43
-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최근 건강한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날로 심각해지는 유해환경으로 현대인들의 웰빙 라이프 의식이 심화되면서 오가닉 화장품 열풍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오가닉 화장품은 무조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좋다는 인식과 함께 순한만큼 기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화학 원료의 즉각적인 효과에 길들여져 오가닉 화장품을 선뜻 구매하지 못하는 이들의 편견을 시원하게 해소해보자.기존에 소비자들이 사용해오던 화학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피부에 바르는 즉시 그 효과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반면에 오가닉 화장품들은 실질적으로 즉각적인 효과는 확인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즉각적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다고 해서 오가닉 화장품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가닉 화장품들은 장기적인 피부관리 및 건강관리까지도 가능하다. 오가닉 화장품에 함유된 천연원료가 가지는 고유의 치유기능이 장기적으로 피부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부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오가닉 화장품은 즉각적인 효과 대신 천천히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려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또 한가지 오가닉 화장품에 대한 편견이 바로 흡수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일반 화장품이 빠른 흡수를 돕는 첨가물을 함유한 반면, 오가닉 제품은 식물성 원료와 식물성 오일만을 사용한다. 따라서 흡수는 더딜 수 있으나 영양성분이 피부 표피를 지나 피부 깊숙한 진피층까지 흡수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함유된 천연원료의 순도와 효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뷰티디렉터 피현정 대표는 “천연원료를 사용하는 오가닉 화장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