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화장품 시장, 국내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
입력 2013. 02.13. 11:05:06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국내 남성화장품시장이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로 전체 1조원대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기존 남성화장품시장이 수입 글로벌 브랜드에 집중돼 있던 것에서 최근에는 국내 기업들이 굵직굵직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기존 브랜드의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장 재편에 나섰다.
또한 남성화장품 시장 경쟁에 뛰어든 국내 기업들은 기존 남성 스킨케어, 쉐이빙 관련 제품 외에도 메이크업 제품군을 성장동력으로 삼은 것이 눈에 띈다.
이러한 분위기는 남성 소비자의 그루밍 의식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남성용 비비크림을 선보인 한 브랜드는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64%의 남성이 비비크림을 필수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피부에 발랐을 때 티가 나는 것이 부담스러워 실제 사용 비율은 21%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친 현대 남성의 피부를 리프레쉬하고 릴렉싱하는 것은 물론, 발랐을 때 티 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커버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싸이를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 역시 피부를 자연스럽게 보정해줘 평소 그루밍을 귀찮아하거나 하는 남성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남성용 CC크림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아직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는 남성화장품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마케팅 전쟁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며 “기존 글로벌 브랜드가 선점한 제품군이 아닌 비비크림 등 국내 브랜드가 선도하고 있는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라비다 옴므, 제니스웰, 꽃을든남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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