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여성의 로망, 고혹적인 카리스마의 명연기자 김희애 [사진작가 김상근의 시간여행 ⑦]
- 입력 2013. 02.13. 15:43:58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깨끗한 피부, 부드러운 머릿결과 기품 있는 미소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추억의 사진 속 앳된 숙녀는 30년 전의 배우 김희애다. 10대 후반에 그처럼 깊이 있는 우아함을 가진 여배우가 과연 몇이나 될까.
김희애는 17살의 나이에 ‘영화 스무 해 첫째 날’(1983, 감독 조명화)로 데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특히 1992년 대히트를 기록했던 MBC 주말드라마 ‘아들과 딸’의 ‘후남’은 그를 일약 대스타로 만들어준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후 SBS ‘완전한 사랑’(2003), KBS2 ‘부모님 전상서’(2004), SBS ‘내 남자의 여자’(2007) 등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다.김희애를 그저 연기파 배우라고만 하기에는 부족하다. 불혹을 훌쩍 넘은 나이지만 그의 피부는 20대 못지않은 깨끗함을 자랑한다. 이는 그가 8년 째 화장품 광고 모델을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한 연예 프로그램을 통한 인터뷰에서 “신인 시절 또래보다 성숙해 보이는 외모 탓에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한 그는 중견배우가 된 지금 40대 대표 동안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부뿐만 아니라 스타일에서도 여느 후배들에게 뒤지지 않는 그다. 추억의 사진 속 모습에서 볼 수 있는 그의 뛰어난 옷맵시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하다. 특히 김희애 특유의 하얗고 맑은 피부는 무채색 의상을 입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공식석상에서 주로 화이트, 블랙, 네이비 컬러 의상을 선호하는 그는 탄탄한 몸매와 우아한 애티튜드로 천생 여배우임을 입증한다.
여배우이기 전에 두 아들의 엄마이기도한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20대 못지않은 건강미와 작품을 통한 열정을 자랑한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부, 팜므파탈의 불륜녀, 카리스마 넘치는 CEO 등 다양한 역할을 제 옷인 양 실감나게 연기했던 그다. 탄탄한 연기력과 세월이 흐를수록 무게를 더해가는 아름다움이 그를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여배우로 만든 요소가 아닐까.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사진작가 김상근,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