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 관리, 화장품보다 세안방법이 중요
- 입력 2013. 02.14. 20:46:09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이들은 고가의 화장품을 구입한다.
피부과나 에스테틱 등 전문가의 손을 빌려 케어를 하기도 하지만 사실 피부관리의 가장 큰 핵심은 세안방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메이크업을 자주 하는 여성의 경우 메이크업을 지우는 단계부터 꼼꼼하게 해줘야 노페물이 쌓여 각질층을 만들거나 칙칙한 피부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무엇보다 세안 전 청결을 위해 손부터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을 할 때 손 씻는 과정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손에는 많은 세균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손을 씻은 후 물기를 닦고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깨끗한 피부 관리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그 다음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립스틱 등을 사용한 포인트 메이크업 부분은 전용 리무버를 솜에 묻혀 부드럽게 닦아 낸다. 이때 눈은 피부 조직이 얇고 민감해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저자극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알맞다.
부분 클렌저 다음으로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워터로 전체적인 세안을 한다. 클렌징 단계라고 해서 단순히 지운다기보다 피부 혈액순환과 긴장한 얼굴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클렌저 적당량을 손에 덜어 원을 그리며 마사지 하듯 문질러 주는 것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깨끗하게 씻은 느낌이 안들 경우에는 피부에 남은 노폐물을 말끔히 헹구기 위해 2차 세안을 한다. 이때 피부막을 보호하는 무해한 각질층까지 닦아내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자극이 적고 수분감이 높은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같은 부위를 너무 오래 문지르면 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차 세안 단계를 거친 후에는 모공 수축을 위해 찬물을 이용한 물세안을 한다. 차가운 물은 모공 수축 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 때 주의할 것은 손바닥으로 얼굴을 세게 문지르지 말고 물을 튕겨내듯 세안해야 한다.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 딥 클렌징 해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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