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스타19, 노출 없이도 그녀들이 섹시한 이유
- 입력 2013. 02.14. 22:00:22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14일 Mnet ‘엠카운드다운’에서 선보인 씨스타 19의 올블랙 패션이 화제다.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있다 없으니까’을 선보인 씨스타19 효린과 보라는 그동안 ‘나노팬츠’, ‘마이크로 팬츠’로 불리는 매우 짧은 의상이나 커다란 셔츠를 착용해 마치 바지를 안입은 듯한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여 왔다.그러나 이번 무대에서는 노출이 없는 올 블랙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효린과 보라는 이날 방송에서 블랙 블라우스와 블랙 스키진을 착용해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블라우스 일부분은 시스루룩을 연상케 하는 그물 모양의 천 조각으로 이어졌지만 그동안 씨스타19가 보여줬던 스타일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의 노출이었다.
투명 테이블 위에서 펼쳐지는 안무 특성상 유연한 몸짓은 물론이고 허리와 다리라인이 돋보일 수 있는 타이트한 의상과 짧은 의상을 고집했던 이들에게 이번 의상은 다소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날 착용한 다리를 모두 가린 블랙 스키니진은 최근 씨스타19를 포함한 기존의 씨스타 무대의상으로도 보기 드문 노출 없는 패션 아이템이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과한 노출 의상 없이도 노래의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한다면 미니스커트, 깊게파인 V넥, 시스루패션, 하의실종 패션을 능가하는 매력을 뽐낸 것이다.
노출없이도 얼마든지 건강한 섹시미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이번 패션은 그동안 가요계에서 자극적인 노출로 팬들의 마음을 사려했던 전략에서 벗어났다는 긍정적인 평이 대부분이다.
무엇보다 평범한 올블랙 의상에 화려한 액세서리만 더한 이날의 스타일에서는 오로지 차별화된 콘셉트와 퍼포먼스, 가창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씨스타의 의지를 엿볼 수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씨스타19는 ‘있다 없으니까’ 곡으로 Mnet ‘엠카운드다운’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