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남자 모델 전쟁, 그 승자는?
- 입력 2013. 02.15. 10:14:46
-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스스로 외모를 가꾸는 그루밍족이 증가함에 따라 남성화장품시장의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남성들이 화장품 소비의 주체로 자리하면서 남성과 여성 모두 좋아하는 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과거 남자 모델이 강인한 남성을 상징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깨끗한 피부에 자신을 가꿀 줄 아는 트렌디한 모습으로 변모해 남성들에게 워너비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여성에게는 부드럽고 따뜻한 남성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아이오페는 아이오페 맨의 새 얼굴로 장동건을 발탁했다. 40대에도 여전히 조각 같은 외모와 동안 피부를 지닌 그는 특히 아내 고소영과 함께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꽃을든남자는 싸이를 모델로 기용해 제품 기획부터 함께 진행했다. 싸이는 잘 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자신의 매력을 가꿀 줄 아는 인물로 평범한 남자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지드래곤도 뷰티 모델로 활약하게 됐다. 개성 있는 스타일링과 과감한 메이크업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그가 보여줄 아름다움이 무엇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남성을 위한 뷰티 서적도 출간한 바 있는 송중기는 조인성, 현빈의 뒤를 이어 라네즈 옴므의 모델로 활약하게 됐으며, 연예계 대표 꽃미남 원빈은 비오템 옴므의 모델로 기용됐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이오페, 꽃을든남자, 더샘, 라네즈, 비오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