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그들의 선택, 씨앗화장품
입력 2013. 02.18. 09:15:55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소비자들의 화장품 고르는 눈이 깐깐해진 가운데, 최근 영양이 응축된 식물의 씨앗을 활용한 화장품이 각광받고 있다.
씨앗은 영양성분이 농축된 생명의 근원으로 피부에 대한 보습 효과와 영양 공급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웰빙과 로하스 열풍을 타고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씨앗화장품을 알아보자.
녹차씨앗은 미백 및 피부노화방지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녹차에서만 추출할 수 있는 아미노산성분인 데아닌이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윤기를 주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까지 한다. 녹차에 포함된 비타민A는 피부에 탄력을 주고, 비타민C의 함량은 레몬의 5배 이상으로 미백효과를 가졌다. 또한 세포막의 수분손실을 막아주는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리노레인산성분은 피부에 탄력과 윤기를 제공하며 화장을 입어 극도로 건조해진 피부에 사용될 정도로 자연보습기능이 뛰어난 비타민E와 캄페놀 성분이 함유돼 탁월한 피부보습기능을 발휘한다.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 포도, 그 중에서도 포도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은 피부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노화를 일으키는 유해산소에 효과적으로 대항해 노화방지는 물론 모공수축에도 탁월하다. 또 포도씨 추출물인 프로시아니딘의 유해산소 제거효과로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손상을 방지한다.
이러한 포도씨 추출물 가운데서도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유기농으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99.5% 자연성분만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뷰티업계에서 독특한 성분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적의 나무라 불리는 아마존 바바수 나무 씨앗 추출물이 보습의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주민이 약제와 음식으로 사용해 왔던 바바수 나무 씨앗은 세안제, 천연 모이스춰라이저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바바수 나무 씨앗 추출물을 사용한 제품은 시간 수분과 탄력을 지속시켜 준다.
뷰티 디렉터 피현정은 “식물 씨앗성분의 경우 보통의 식물성분보다 농축된 영양을 담고 있다. 이는 씨앗이 깊숙한 땅 속 수분은 물론 영양분까지 끌어당겨 온전히 제 것으로 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씨앗성분 화장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앞으로도 씨앗성분을 이용한 화장품은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꼬달리, 세븐드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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