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S/S 메이크업은 ‘속부터 광채가 우러나는 여신’
- 입력 2013. 02.19. 14:44:10
-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로이즈 시몬즈가 2013 S/S 메이크업 트렌드로 ‘속광’ 나는 ‘여신 메이크업’을 제안했다.
르네상스 작품 속 여신처럼, 민낯에 가까운 맑고 투명한 무결점 피부에 피부 속에서부터 발산되는 신비스럽고 럭셔리한 ‘르네상스 속광 여신 메이크업’을 이번 시즌 베이스 메이크업의 화두로 제시한 것이다.광채도 한때 트렌드를 주름잡았던 노골적이고 인위적인 광채와 윤기가 아닌, 피부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한 광채, 바로 ‘속광’이다.
입생로랑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로이드 시몬즈는 “럭셔리하고 신비스러운 르네상스 ‘속광’ 여신 메이크업의 핵심은 피부에 밀착되는 광채 파운데이션과 하이라이터 등의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현명한 선택과 연출이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마스크를 한 듯, 커버력이 두껍고 답답한 파운데이션과는 이번 시즌 작별을 해야 할 때이다. 그리고 여기에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역시 최소화한다. 무엇보다도 피부와 메이크업이 완벽하게 밀착돼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것처럼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속광’ 여신 페이스 메이크업 트렌드에 대해 조언했다.
미니멀리즘을 넘어, 금욕적일 정도인 르네상스 ‘속광’ 여신 메이크업은 하이라이터로 광대나 이마, 콧등에 성스러운 빛을 불어넣어 민낯에 가까운 투명한 무결점 피부에 럭셔리한 골드 속광을 연출하는 럭셔리하고 신비스러운 스킨 메이크업이 트렌드이다.
이와 함께 봄, 여름 시즌에는 다채롭고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은 바로 화려하고 강력한 립 메이크업.
로이드 시몬즈는 “이번 봄, 여름 립 메이크업의 주인공은 익숙하지만 늘 탐나는 컬러, 바로 핑크와 오렌지이다. 봄의 생동감을 표현하는 핑크와 레드의 컬러 플레이와 함께, 계절의 화사함과 달콤함을 담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텍스처의 립스틱이 이번 S/S 립 메이크업 트렌드의 핵심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 봄, 여름 시즌 컬러는 이미 립스틱 컬러 자체가 화려한 만큼, 별도의 립글로스 사용 보다는 촉촉하고 텍스처가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립스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립스틱 사용 전 입술 각질 케어는 마지막으로 언제 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입생로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