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체세제 시장 급성장, ‘열에 셋은 액체 쓴다’
- 입력 2013. 02.21. 08:57:50
-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국내 액체세제 시장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하며 세탁세제 시장 전체를 재편하고 있다.
액체세제는 분말세제와 달리 세탁 후 세제찌꺼기가 남지 않고 가루 날림도 없는 것이 특징. 세척력도 개선되면서, 새로운 제품사용에 거부감이 적은 젊은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우리나라 전체 세탁세제 시장은 약 4,000억원 규모로 분말세제의 견고한 강세 속에 변화가 없는 시장이었다. 하지만 최근 4년간의 닐슨 자료를 분석해보면 전체 세탁세제 시장은 2% 역성장한 데 반해 액체세제 시장(중성세제 제외)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해 지난 4년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세탁세제에서 액체세제가 차지하는 점유율도 13%(560억)에서 31%(1,230억원)로 껑충 뛰었다.
특히 미국, 일본, 프랑스 등은 세탁세제 시장에서 액체세제 점유율이 각각 88%, 70%, 50% 이상으로 분말세제 대비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들 국가의 소비패턴을 따라가는 국내 생활용품 특성상 우리나라의 액체세제 시장규모는 지금보다 더욱 성장해 올해 1,600억원, 점유율 38%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주요 선진국 생활용품업계의 흐름을 봤을 때 국내 액체세제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