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바람에 푸석해진 모발 살리기
- 입력 2013. 02.25. 09:09:50
- [매경닷컴 MK패션 이남의 기자] 추운 겨울, 매서운 바람으로 한껏 거칠어진 모발을 관리해야 할 때다.
모발이 푸석하면 원하는 헤어스타일 연출이 어려운 법. 봄기운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영양을 가득주는 에센스를 사용해보자. 에센스 타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보호막 형성이 강점인 오일과 보습이 탁월한 수분 타입이다.오일타입의 에센스는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준다. 아르간, 조르힙, 호호바씨, 올리브 등 천연재료를 활용한 오일을 사용할 경우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 E, A, C를 공급해 모발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 이같은 식물성 오일은 손상된 헤어에 영양을 공급하고 재생효과까지 겸비해 탄력있는 모발을 완성시켜 준다. 이어 보호막을 형성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주며 윤기를 더한다. 최근에는 오일이라 불리지만 끈적임 없이 머리카락에 빨리 스며들고 보습력이 높은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어 고보습 작용까지 줄 수 있다.
오일 느낌이 싫다면 수분로션 타입의 에센스를 추천한다. 수분로션 타입의 에센스는 건조한 모발의 오아시스 역할을 한다. 물 분자와 연계력이 높아 모발에 수분을 듬뿍 공급하고 부드러움을 부여한다. 또한 수시로 발라도 헤어가 무거워지지 않으며 정전기도 예방할 수 있어 차분하면서도 윤기나는 머리를 유지할 수 있다.
이른 아침 에센스까지 챙겨 바르기 힘들다는 직장인에게는 휴대하기 간편한 스프레이 타입의 에센스를 권한다. 최근에는 휴대용 미스트 오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미스트형 에센스는 제형이 가볍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프레이 몇 번이면 윤기와 광택을 부여하고 스타일을 가볍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모발에 벤 불쾌한 냄새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어 영양과 향기까지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남의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