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블랙 vs 골드’ 시퀸룩 대결
입력 2013. 02.25. 11:07:28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2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 돌비 씨어터에서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수많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수상만큼이나 그들의 레드카펫 패션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레드카펫에서 여배우들은 저마다 자신의 개성에 어울리는 드레스로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특히 강렬한 조명과 레드카펫에 잘 어울리는 시퀸 드레스를 착용한 여배우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함으로 무장한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패션에 대해 살펴보자.
● 섹시한 블랙 시퀸

할리 베리(Halle Berry)와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은 섹시한 느낌의 블랙 시퀸 드레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할리 베리는 자신의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클리비지 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했다.
세로로 이어진 스트라이프와 가슴과 허리, 힙 라인으로 이러지는 무늬로 늘씬한 몸매를 강조한 것은 물론, 세련된 느낌을 부각시켰다.
니콜 키드먼은 블랙 스팽글 소재 위에 골드 장식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자아내는 드레스를 착용했다. 큰 키와 날씬한 몸매를 고스란히 보여준 이 드레스는 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와 함께 니콜 키드먼은 볼드한 골드 귀걸이, 뱅글 등을 착용해 화려함을 더했다.
● 우아한 골드 시퀸룩

섹시한 블랙 시퀸룩과 반대로 우아한 느낌을 자아내는 골드 시퀸룩을 선보인 여배우들도 눈에 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Amanda Seyfried)와 제시카 차스테인 (Jessica Chastain) 각각 골드 자수와 골드 스팽글이 가득한 드레스를 착용해 자리를 빛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시폰 소재의 홀터넥 드레스 선택했다. 특히 이 드레스는 나뭇잎 모양을 연상케 하는 골드 자수로 가득한 점이 특징. 대신에 그는 액세서리는 심플한 디자인을 골라 과하지 않은 화려함을 뽐냈다.
영화 ‘제로 다크 서티’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제시카 차스테인은 30대 중반 여배우답게 고급스러운 느낌의 골드 스팽글 드레스를 선택했다. 그는 화려한 골드 컬러 뿐만 아니라 기하학적 패턴과 심플한 튜브톱 실루엣까지 고려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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