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속 여배우 패션, 착한 여자 vs 나쁜 여자
- 입력 2013. 02.25. 16:59:48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최근 방송되는 드라마 속 다양한 여배우들의 패션이 화제다.
2013년 상반기, 탄탄한 스토리와 캐스팅으로 무장한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여배우들의 패션 역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착하고 순진한 여주인공과 그를 괴롭히는 악녀의 패션이 대조되며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착한 여자의 수수한 패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송혜교는 상처 받은 재벌가 상속녀 ‘오영’을 연기하는 만큼 미니멀한 럭셔리 패션을 선보인다. 주로 무채색 의상에 자그마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그는 메이크업 역시 립스틱 컬러에만 중점을 둬 내추럴하게 표현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KBS2 ‘광고천재 이태백’의 박하선은 천재 카피라이터로, 평범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캐주얼 패션을 보여준다. 주로 네이비, 카키 등의 무난한 컬러 코트와 후드 재킷을 레이어드하는 그는 활동하기 편하면서도 깔끔한 인턴 룩을 연출한다.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속 청순 가련 형 며느리 유진은 사랑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며느리 룩을 선보인다. 그는 밝은 컬러 코트와 여성스러운 스커트로 고급스러운 로맨틱 패션으로 차분한 성격의 ‘채원’을 표현한다.
▲나쁜 여자의 화려한 패션
SBS 월화 미니시리즈 ‘야왕’의 주역 수애는 성공을 위해 사랑하는 남자와 자신의 아이까지 버린 악녀 ‘주다해’를 연기한다. 눈에 띄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악녀 패션을 표현하는 그는 굽이 높은 스틸레토 힐과 심플한 코트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매력을 더한다.
KBS ‘광고 천재 이태백’ 의 악녀 한채영은 화려하고 세련된 오피스 룩을 연출한다. 블루, 핫핑크 등 원색 아이템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한채영 표 악녀 패션의 특징. 여기에 아이라인을 강조한 메이크업으로 날카로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다른 악녀 SBS ‘돈의 화신’의 오윤아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강조하는 미니 원피스를 즐겨 입는다. 극중 탐욕스런 성격의 ‘은비령’을 연기하는 그는 화려하고 타이트한 의상을 통해 섹시한 매력을 과시한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야왕’, KBS2 ‘광고천재 이태백’, MBC ‘백년의 유산’ 방송화면 캡처, ‘돈의 화신’ 홈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