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왕’ 권상우, 이름은 하류? 연기&스타일은 상류!
- 입력 2013. 02.25. 22:08:15
- [매경닷컴 MK패션 배태랑 기자] 한동안 드라마 활동이 뜸했던 만큼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권상우가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연출 조영광)’에서 하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의 탄탄한 연기력과 함께 마침내 야왕은 지난 19일 동시간대의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꽃미남의 곱상한 외모에 남성미를 갖춘 배우, 권상우. 순수한 캐릭터와 남성미 넘치는 캐릭터의 이질적 조화가 지극히 사랑스러운 그가 야왕에서 강렬한 인상의 임팩트를 날리는 복수 연기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몰입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는 드라마 초반에는 한 여자만을 위해 목숨 걸고 사랑했던 ‘순정남’으로, 중반부터는 주다해(수애)에 대한 본격적인 복수극 ‘맞짱’의 활약을 펼치며 드라마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몇 달 전 종영한 송중기 주연의 ‘착한남자’와 비슷한 캐릭터로 분류하지는 않겠다. 야왕의 주연 배우들의 연령대가 더욱 높아 이야기의 폭이 한층 넓은 가운데 극 중 권상우는 분명 ‘착한남자’보다 더 독하고, 그의 복수는 탄탄한 설득력도 갖추었으며, 더 없이 처절해 보이는데 높은 공감표를 얻고 있으니 말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속에서 그의 카리스마와 함께 권상우가 보여주는 패션도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방송에서 그는 스프라이트 셔츠에 어두운 그레이 컬러의 수트와 타이를 매치하며 그의 다부진 몸매롤 한껏 과시했다.
그의 빈틈 없는 수트 패션은 그가 복수의 화신이 되기 전, ‘순정남’ 하류의 패션과 비교되면서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하류는 힘들게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말해주듯 헝클어진 머리칼에 늘 캐주얼 룩을 매치해 내추럴한 모습으로, 반면 재웅은 엘리트 변호사다운 차도남의 이미지에 깔끔한 가르마와 젠틀한 옷차림으로 극명하게 대비되는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그의 고운 피부와 걸맞은 슬림 핏 패션은 중후함 속 세련된 모습을 강조하며 드라마보다 더욱 빛이 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차재웅이 하류임을 알아챈 주다해는 경악을 금치못했고, 이에 하류는 “이 정도로 놀라면 재미없지. 난 이제부터 시작인데”라고 선전포고했다. 하류의 반격이 예고된 상황에서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배태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SBS 홈페이지, SBS ‘야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