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도 끄떡없는 안티에이징 시장
입력 2013. 02.26. 18:02:45
[매경닷컴 MK패션 차평철 기자] 삼성경제연구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안티에이징’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안티에이징 시장은 연평균 10.1%로 약 12조 원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부상 중이다.
특히 안티에이징 관련 지출은 경제발전과 나란히 증가하며 경기 불황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1인당 GDP가 5,000~1만 5,000달러 단계에서 수요가 급증하며, 북미 유럽보다 중국, 러시아, 한국 등 신흥국에서 성장세가 가파른 상황.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피부미용 시술이 발전하고 개원이 늘면서 피부과 시장 역시 약 2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2012년 4월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인구대비 보톡스, 박피술 등 비절제 미용시술에서 우리나라는 최고를 기록했다.
또 노화 복구보다 사전예방이 효과적이라는 인식하에 20~30대 세대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피부과 시장의 가장 큰 고객은 피부노화를 인지하는 30대 여성”이라는 대한피부과의사회 이상주 이사의 말처럼, 안티에이징은 화장품, 미용의료 등 피부노화 분야가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더욱이 2002년 이후 10년간 출원된 안티에이징 관련 특허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경우 80%가 피부노화 및 화장품 특허라고 한다. 국내 기능성 화장품 생산실적은 2001년 2,700억 원에서 2010년 약 1조 6,000억 원으로 5.6배 성장하며 전체 화장품 시장의 25%에 육박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차평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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