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뿌리니? 씻고 바르는 향수 대체품 눈길
입력 2013. 02.27. 08:33:49
[매경닷컴 MK패션 이남의 기자] 향기는 피로를 풀어주기도, 사람의 성격과 이미지를 완성하기도 한다. 하지만 코를 찌를 듯한 강한 향과 인위적인 향은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마련. 이에 뿌리는 향수보다 향이 은은하고 지속력이 강한 향수 대체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인위적인 향은 그만~ 씻으면서 향기낸다!
은은한 향기를 내고 싶을 때 사용하는 것이 향수지만 일반적으로 고가일 뿐 아니라 후각이 민감한 사람에게는 자극적일 수 있다. 때문에 몸에 밴 냄새를 없애고 자연스럽고 향긋한 체취를 낼 수 있는 샴푸와 바디워시 등이 이목을 끈다.
향기로운 샴푸와 린스 등은 남녀노소 모두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샴푸 마지막 단계에서 같은 향의 린스를 사용한 후 찬물에 헹궈내면 모공과 머리카락의 큐티클이 조여들어 향기가 유지된다.
오랫동안 향기를 내고 싶다면 다양한 향의 바디워시를 사용해보자. 향취별 테라피는 물론 손상된 피부 케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로마 향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사랑스럽고 싱그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장미, 벚꽃, 그린티 향 바디워시를 추천한다.
●휴대 간편한 오일, 밤 타입 신제형 등장
향수는 좋은데 강한 분사력으로 금방 향이 날아갈 것을 염려한다면 지속력이 강한 오일이나 밤 타입을 사용해보자. 오일, 밤 타입의 향수는 원하는 부위에 바르기만 하면 은은한 향을 낼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다. 일반적인 액체 형태의 향수보다 향의 지속시간이 길며 보다 은은한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고농축 오일은 최대 7시간 이상 향이 지속돼 냄새에 신경쓰이는 날은 특히 안성맞춤이다. 또 끝부분의 볼을 굴리면서 바를 수 있는 롤 타입으로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도 눈치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고체 타입 향수는 휴대가 간편해 수시로 덧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알코올 대신 식물성 오일을 첨가해 굳힌 형태로 알코올에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앙증맞은 디자인의 미니사이즈 고체 향수가 등장해 센스있는 여성들의 파우치 안을 자리하고 있다.
굳이 뿌릴 필요 없다. 맥박에 따라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향을 내는 대체품에 관심을 기울여 보자.
[매경닷컴 MK패션 이남의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애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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