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샤, 지난해 매출 4523억원으로 브랜드숍 1위 수성
- 입력 2013. 02.27. 11:14:40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2년 매출 4523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으로 브랜드숍 1위를 수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1% 성장한 542억원, 당기순이익은 426억원으로 51%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5년간 연평균 43%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난 2011년 브랜드숍 1위 탈환에 이어 2012년에도 이를 굳건히 지켰다.회사 측은 끊임 없는 기술 개발과 소비자의 실질적인 사용에 기반한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확보해 스킨케어 부문의 매출이 크게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잇따른 밀리언 셀러 제품이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평가했다.
미샤는 올 한해 브랜드숍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스피디한 제품 개발 △테스트모니얼 확대 △최상의 품질 및 합리적 가격 정책 고수 △기초제품 육성 강화에 힘쓸 방침이라고 전했다.
마케팅에 있어서는 비교 광고 캠페인을 계속 이어가 브랜드 신뢰도와 로열티를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매스티지 브랜드로 포지셔닝함과 동시에 라인별로 모델을 강화해 라인별 아이덴티티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현재 국내 613개, 해외 1121개의 매장 보유수에서 올해 국내에서 100개, 해외에서 80개 매장을 추가로 확보해 유통 채널 강화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영필 대표는 “지난 2012년은 미샤의 제품력을 확실하게 입증하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확대했다”며 “2013년 매출 5461억 원을 비롯, 2017년 매출 1조원 돌파를 위해 끊임없이 경주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미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