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카의 여인, 제니퍼 로렌스의 패션을 주목하라!
- 입력 2013. 02.28. 19:25:27
-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감독 데이빗 O 러셀, 수입 누리픽쳐스)으로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대세녀’임을 입증했다.
특히 영화 속 탁월한 연기력만큼이나 내숭 없는 ‘티파니’의 패션도 다시금 회자 되고 있는데, 웨어러블한 패션으로 가득한 그의 패션을 주목해 보자.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24살인 제니퍼 로렌스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얼굴이지만 영화 ‘윈터스 본’,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등의 블록버스터를 통해 할리우드 캐스팅 0순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특히 제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대배우인 메릴 스트립을 꺾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녀의 시대가 열렸음을 입증한 바 있다. 그녀에게 오스카를 안겨준 티파니 역은 안젤리나 졸리, 엘리자베스 뱅크스, 커스틴 던스트, 블레이크 라이블리, 레이첼 맥아담스 등 많은 여배우들이 탐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남편을 잃은 충격과 외로움으로 회사 전 직원과 관계를 맺은 젊은 미망인 티파니의 패션 키워드는 ‘블랙.’ 셔츠와 블라우스, 재킷 등 거의 모든 아이템에 블랙을 접목시켜 섹시하면서도 도시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그의 풍만한 가슴을 강조한 깊게 파인 네크라인과 몸에 피트되는 탑으로 거침없는 성격을 표현했으며, 스모키메이크업과 업스타일 헤어로 성숙미를 드러내 남자 주인공 브래들리 쿠퍼와의 15살 나이 차이를 잊게 만들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런 티파니의 패션은 우리가 실생활 속에서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 슬림한 허리를 강조하는 벨티드 재킷과 데님, 소매를 레이스로 처리한 블라우스 셔츠는 올 봄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블랙과 시스루 소재 활용의 예시를 보여줬다. 또 몸에 피트되는 카디건에 풍성한 스커트를 매치해 통통한 몸매를 커버하는가 하면, 칙칙해 질 수 있는 블랙 패션에 작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것은 올 봄 블랙패션의 유용한 팁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레드카펫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