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을 넘어서 예술이 된 스와로브스키를 만나다
입력 2013. 03.01. 15:09:36

[매경닷컴 MK패션 배태랑 기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듯 보이지만,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신비로운 크리스탈의 세계가 눈 앞에서 펼쳐진다. 대림미술관은 오는 3월 17일까지 세계적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Swarovski)의 스토리와 예술적 시도를 만나 볼 수 있는 ‘SPARKLING SECRETS -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 展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17년이라는 스와로브스키의 긴 역사를 통해 유럽의 문화와 트렌드가 디자인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아울러 현재 세계 유수 디자인 페어와 각종 예술 행사에서 보여주고 있는 시대를 앞서가는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대림미술관 박주원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크리스탈 자체가 가지는 고유한 특성에 주목하여 일상 속의 주얼리가 아닌 예술적 창작물의 소재로서 크리스털을 집중 조명한다. 크리스탈을 재해석한 작품들은 디자인,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그리고 건축 등으로 전시장 내에서 각각 다른 공간을 연출한다.”고 전했다.
▶크리스탈이 만들어 내는 빛과 환상의 세계주얼리, 그 이상의 스토리를 경험하다

‘SPARKLING SECRETS-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 전시는 찬란하게 빛나는 크리스탈의 물성과 생성과정 그리고 그 동안 베일에 감춰져 왔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재조명한다.
각 전시장에서는 디자인, 패션, 건축 등 다양한 예술 영역을 아우르며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 유수의 아티스트와 작품을 통해 유럽의 문화와 트렌드에 영향을 주었던 스와로브스키의 활동과 대표적인 창작물들이 10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다채롭게 소개된다.

전시는 크리스탈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세계를 향한 여정의 출발점, 크리스탈 터널(CRYSTAL TUNNEL)을 시작으로, 비밀스런 이야기를 산책하는 빛나는 크리스탈 미로((CRYSTAL MAZE), 시대의 아이콘이 된 셀러브리티의 빛나는 순간을 담은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 그리고 스와로브스키의 컬렉션이 탄생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오피스를 재현하여, 그녀가 영감을 받고 작품을 만드는 공간을 엿보는 크리에이티브 랩(CREATIVE LAB) 등으로 구성 된다.
시공을 넘나들며 크리스탈의 다양한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빛나는 스토리가 전시장을 가득 채울 것이다.
▶국내 아티스트들과 스와로브스키의 첫 번째 아트 콜라보레이션

이번 전시에는 아티스트 정소영, Roll Sp!ike 그리고 JOH가 참여해 크리스탈이란 물질의 특징, 생성과정, 아우라에 주목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크리스탈을 재해석한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소영은 크리스탈을 소금꽃에 비유한 작품을 설치하여 마치 바다에서 끌어올린 난파선, 혹은 바다에 잠겨있던 미지의 도시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오른 듯한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폐허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난 소금꽃은 버려졌던 인공의 구조물 위에서 아름답고 신비로운 생명을 피워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음악과 영상, 설치미술, 퍼포먼스를 하나의 아트 디렉션으로 보여 주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롤스파이크Roll Sp!ke는 물과 스모그를 이용한 설치스크린과 빛을 통해 크리스탈이 자연과 일상으로 다양하게 재해석 되는 순간을 연출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사운드와 함께 한 공간 안에서 펼쳐지며 SPARKLING SECRETS라는 주제를 일상의 규칙과 불규칙 혹은 자연이라는 이미지로 표현한다.
▶아티스트, 디자이너, 셀러브리티가 117년간 사랑한 크리스탈의 독보적 대명사
크리스탈의 독보적인 대명사 스와로브스키는 주얼리 이외에도 그 동안 패션, 조명, 건축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 스며들어 세계 유수의 아티스트,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크리스탈의 자유로운 창의성을 다채롭게 표현해 왔다.
스와로브스키의 117년의 유구한 역사는 1895년 설립자 다니엘 스와로브스키 1세가 최초의 크리스탈 세공기계를 발명하면서 시작됐다. 업계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은 그 순수함과 정교함, 독특한 광채로 럭셔리와 우아함 등 스타일 완성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해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각종 국제 행사와 스크린을 장식했다.

전설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가 의상은 샤넬, 주얼리는 스와로브스키로 패션을 완성했다는 일화에서 알 수 있듯이, 세기의 사랑을 받은 이들의 빛나는 순간에는 스와로브스키가 함께 했다. 마릴린먼로, 마돈나, 제니퍼 로페즈, 레이디 가가에 이르기 까지 시공을 초월해 시대의 트렌드를 이끌어 온 셀러브리티들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의 자체 매력을 통해 스타일을 완성한 눈부신 비밀의 순간들이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다.
또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비비안 웨스트우드, 베라 왕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절제된 디테일의 오뜨 꾸뛰르 드레스들은 마치 화려한 패션쇼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줄 것이다.

[매경닷컴 MK패션 배태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대림 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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