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하는 클렌징 비법
- 입력 2013. 03.04. 16:31:19
-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변덕스런 날씨와 커다란 일교차에 피부 건조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렇게 피부가 땅기기 시작하면 보습 제품을 먼저 찾기 쉬운데, 이것보다 올바른 클렌징이 피부 보습의 해답이 될 수 있다.
스킨케어의 기본이자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하는 클렌징 비법을 알아보자.
▷미지근한 물로 피부 자극 최소화
차가운 곳에서 잔뜩 긴장한 피부에는 가벼운 세안도 자극이 될 수 있다. 피부 온도가 실내 온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세안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뜨거운 물도 피부를 늘어지게 만들고 수분은 물론 유분까지 빼앗아갈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각질이 많이 쌓인 것처럼 느껴진다면 저자극 스크럽제나 스팀타월로 수분을 이용해 불필요한 각질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미니 클렌징 키트의 스크럽 폼은 미세 스크럽이 피부결 사이사이를 닦아 각질과 블랙헤드를 말끔히 정돈해준다. 이외에도 천연 코튼 성분이 함유된 코튼 휩 폼과 클렌징 오일이 함께 구성됐다.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
요즘같이 날씨가 급격하게 변화해 피부가 건조할 때는 클렌징 크림이나 오일을 이용한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지, 각질 등을 자극 없이 말끔히 제거하면서도 피부 속 수분을 지켜줘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클렌징 밤은 피부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오일타입보다 강력한 세정력을 지녔다. 물과 닿자마자 바로 유화되며 은은한 장미향이 아로마 테라피까지 선사한다.
▷풍성한 거품으로 모공 속까지 말끔히
피부의 노폐물은 거품과 함께 씻겨나가는데, 거품은 얼굴에서 내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에서 충분히 문질러 거품을 내야 피부에 자극이 덜하다. 풍부한 거품은 얼굴과 손 사이 쿠션 역할을 해 마찰을 줄이는 동시에 효과적으로 피부 노폐물 및 과잉 피지를 제거한다.
충분히 폼 클렌저로 거품을 내고 마사지해야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오랫동안 문지르지 말고 둥글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는 것도 중요하다. 손끝으로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아래에서 위쪽으로 부드럽게 롤링하는 것이 좋다.
거품 내는 것이 귀찮다면 기계의 힘을 빌려보자. 약 15만개의 미세모가 촘촘하게 박혀 있는 모공 클렌저는 모공 깊숙이 남아 있는 노폐물은 물론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깨끗하게 딥 클렌징 할 수 있다.
▷촉촉함을 남기는 클렌징 제품 고르기
뽀드득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세안을 하는 것은 피부를 보호하는 유분막까지 제거하게 돼, 피부를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든다. 따라서 부드럽게 세안해 피부 유분막을 남기고 수분이 남아있을 때 보습 제품을 바로 발라 수분막까지 형성해줘야 한다.
또한 클렌징 제품을 고를 때 수분을 공급해주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포인트, 마지스레네, 스위스킨, 식물나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