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뜻해지고 싶은 그대여 ‘파스텔컬러’ 입어라!
- 입력 2013. 03.04. 17:20:04
[매경닷컴 MK패션 황예진 기자] 무채색의 두꺼운 옷을 벗고 살아있는 컬러로 갈아입는 계절 봄이 가까워지고 있다.
봄이 다가올수록 비비드 컬러와 날카로운 컷팅이 돋보이는 의상들 사이에서도 꿋꿋이 제 빛을 발하는 파스텔컬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올 봄엔 은은한 파스텔 톤으로 소녀 같은 스타일링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파스텔컬러는 그 자체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다른 컬러와 매치하기에도 좋다. 핑크나 피치 컬러 계열의 메이크업과 함께한다면 보다 청순한 매력을 발산할 수도 있다.
모스키노와 에밀리오 푸치의 2013 SS 컬렉션에서도 파스텔컬러를 찾아볼 수 있다. 밝고 화사한 파스텔컬러는 이번 봄여름에도 빠짐없이 많은 이들의 옷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비엔엑스의 라임컬러 재킷은 봄의 싱그러움을 세련된 감각으로 담아냈다. 슬림한 핏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라임 재킷은 어디에나 스타일링하기 좋아,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와 펌프스 힐을 함께 매치하면 세미 캐주얼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파스텔컬러는 부드러운 쉬폰이나 실크 소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색 중 하나다. 제시뉴욕의 다크 민트 실크 블라우스와 니트 카디건은 소재 특유의 여성스러운 느낌과 활동성을 동시에 잡았다.
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컬러가 바로 옐로우가 아닐까. 독특한 디자인의 제이제이 지고트 원피스는 차분한 파스텔 톤 옐로우 컬러가 청순한 느낌을 자아내는 아이템이다.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해 여성스러움을 살리고 윗부분은 자수를 덧대어 단아하고 차분한 느낌까지 더했다.
니트 원피스는 지난겨울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잇 아이템으로, 올봄에는 보다 가벼운 느낌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타스타스의 베이비 오렌지 컬러 니트 원피스는 에스닉 느낌의 패턴이 시선을 끌어, 니트의 늘어지는 핏을 최소화 한 제품이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를 대비해 카디건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자. 아날도 바시니의 옐로우 카디건은 산뜻한 컬러와 함께 동그란 컷팅이 귀여운 제품으로, 니트 카디건이 줄 수 있는 올드한 느낌을 덜어준다. 플라워 패턴 상의와 함께 매치하면 화려하면서도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엘리자벳의 핑크 에나멜 펌프스는 화려한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기에 좋은 슈즈다. 적당한 높이와 깜찍한 디자인으로 봄맞이 슈즈를 찾는 이들에게 제격인 아이템이다. 사랑스러운 베이비 핑크 슈즈로 올봄 스타일링의 마무리를 장식해보자.
다가오는 봄을 위해서는 지난 가을과 겨울 내내 다운되었던 톤을 한껏 높이는 일이 급선무다. 여리고 사랑스러운 컬러로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것은 덤. 파스텔컬러 스타일링으로 스타일과 남심, 두 가지 모두를 놓치지 말자.
[매경닷컴 MK패션 황예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모스키노, 신세계인터내셔날, 제시뉴욕, 비엔엑스, 엘리자벳, 타스타스, 제이제이 지고트, 여성 아날도 바시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