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F/W 파리 패션위크] 할로윈을 연상시키는 ‘호러 메이크업’
- 입력 2013. 03.04. 21:54:00
-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2013 F/W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할로윈을 연상시키는 듯 한 호러 느낌의 메이크업이 다수 눈에 띄었다.
창백한 피부와 함께 블루 컬러를 이용해 차가운 이미지를 표현하는가 하면, 버건디 와인 컬러의 립과 레드 계열의 아이 메이크업으로 오싹한 매력을 선보였다.
▷레드 컬러 아이 메이크업의 ‘악마’
세드릭 찰리어는 레드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창백한 피부 위에 다른 색조 메이크업은 자제한 채, 마치 불타오르는 듯한 모양의 아이 메이크업으로 악마를 연상시켜 독특한 느낌을 연출했다.
▷핏빛 레드 립 메이크업의 ‘뱀파이어’
안소니 바카렐는 붉은 빛 아이 메이크업과 함께 진한 핏빛의 레드 립스틱으로 뱀파이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블랙 혹은 화이트 컬러의 가죽 소재와 어우러져 차갑지만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창백한 얼굴 위 블루 메이크업의 ‘유령신부’
가레스 퓨는 창백한 피부에 아이와 립 메이크업을 모두 블루톤으로 연출해 유령신부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특히 아방가르드한 의상에 헝클어진 헤어스타일, 그리고 블루와 그레이 컬러의 네일이 어우려져 음산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잿빛 피부와 블루 아이 메이크업의 ‘좀비’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잿빛 피부 위에 군데군데 멍 든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에 진한 블루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과 길게 붙인 네일로 좀비의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흐트러진 듯 연출한 의상과 긴 망토, 니트 소재와 어우러져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