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남성복 트렌드, 클래식+다이나믹!
입력 2013. 03.05. 10:47:13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올 봄, 여성복뿐만 아니라 남성복도 과감해졌다.
2013 S/S 남성복은 지난해에 이어 더욱 대담하고 화려한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던 화려한 패턴과 디자인이 남성복에도 접목되면서 옷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무릎에 못 미치는 짧은 길이의 쇼츠와 그래픽, 스트라이프, 레오파드 등의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 등 과감한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으며 소재나 컬러 또한 다양해졌다.
▲이젠 남자도 다리가 예뻐야 대세?
지난 시즌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버뮤다 팬츠가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면, 이번 시즌에는 조금 더 짧아진 테일러드 쇼츠가 유행할 전망이다. 남성복으로는 스포츠 웨어에서나 흔히 볼 수 있던 길이의 쇼츠가 수트 재킷과 함께 매치해도 좋을만큼 깔끔한 디자인으로 재해석됐다.
이에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테일러드 쇼츠를 클래식한 재킷과 매치해 가벼운 수트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평범한 블랙 슈즈가 아닌 태슬 장식의 로퍼로 개성을 더했다. 캘빈 클라인은 깔끔하게 재단된 테일러드 쇼츠와 그래픽 프린트가 돋보이는 상의로 모던한 캐주얼룩을 표현했다.

▲남성복, 화려한 프린트에 물들다
이번 시즌, 남성복은 여성적인 디자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턴을 통해 더욱 새로워졌다. 레오파드, 그래픽, 마린보이를 연상시키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가미된 의상은 심플한 디자인일지라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앤디앤뎁은 타로카드에 그려진 그림을 연상시키는 일러스트레이션 셔츠를 선보였다. 여기에 강렬한 레드 팬츠를 매치해 우아하고 세련된 남성을 표현했다. 타미 힐피거는 슬림 수트에 레드와 블루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해 화사한 프레피룩을 완성하는가 하면 겐조는 레오파드 베스트, 팬츠로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톤다운 블루, 남자의 우아함이란 이런 것
지난해 트렌드 컬러였던 네온 빛의 선명한 블루가 지고, 부드러운 톤다운 블루가 런웨이를 장악했다. 톤다운 블루는 화이트 또는 그레이, 베이지 등 기본적인 컬러와 잘 어울려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다.
요지 야마모토는 블루 톤온톤 배색으로 스타일링한 수트를 선보였다. 회색빛이 도는 블루 재킷과 스트라이프 셔츠에 와인컬러 타이로 포인트를 줘 도회적인 수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루즈한 핏의 수트에 톤다운 블루를 가미해 개성 있고 시크한 패션을 보여줬으며, 바나나 리퍼블릭은 단정하고 깔끔한 네이비 재킷에 톤다운 블루 팬츠를 매치해 남성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했다.

▲메탈릭 패션, 이제 남성복까지?
알루미늄 호일을 연상시키는 메탈릭 소재는 여성복뿐 아니라 남성복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메탈릭 소재가 가미된 다양한 아이템은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해줄 수 있다.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는 구겨진 은박지를 연상시키는 재킷에 모노톤 수트를 매치해 클래식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시선을 사로잡는 메탈 소재 의상을 입기가 부담스럽다면 조르지오 아르마니 런웨이의 모델처럼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뉴트럴 컬러 스트라이프 니트와 화이트 팬츠에 메탈 슈즈로 포인트를 줘 유니크한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엠포리오 아르마니, 캘빈클라인, 앤디앤뎁, 타미힐피거, 겐조옴므, 요지야마모토, 조르지오 아르마니, 바나나리퍼블릭,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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