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가희, 캐릭터가 겹쳤던 그들의 현명한 스타일
입력 2013. 03.05. 19:04:24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5일 오후 여의도 CGV에서 열린 MBC MUSIC ‘손담비의 뷰티풀 데이즈’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계 절친으로 소문난 가수 손담비와 가희가 뭉쳤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서흥교 PD에 따르면 뷰티풀 데이즈는 프로그램명과 달리 사실상 두 명의 MC 체제로 진행된다. 그러나 방송전 부터 일부 관계자들은 평소 ‘섹시 아이콘’이라 불리는 두 스타의 이미지가 겹친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본 이들은 센스있는 패션 감각으로 캐릭터 충돌이라는 첫번째 난제를 극복했다. 이날 손담비는 화려함과 섹시함을, 가희는 청순함과 우아함을 강조하며 각기 다른 이미지를 연출해 눈길을 끈 것이다.
최근 윈드 서핑을 배웠다는 손담비는 이전보다 까무잡잡한 피부로 섹시미가 한껏 물이 올라 있었다. 주름이 돋보이는 블랙 미니 드레스와 화려한 이어커프, 골드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슈즈로 섹시한 디바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올해 34살이 됐다는 가희는 하얗고 맑은 피부에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그는 평소 섹시한 패션에서 탈피해 여성스럽고 우아한 스타일로 과감하게 변신한 것이다. 특히 이번 시즌 주목받고 있는 기하학적 패턴이 돋보이는 비대칭 원피스에 레드 스트랩 장식이 매력적인 누드 톤 슈즈로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이들은 각각 두꺼운 골드 컬러 팔찌를 착용해 볼드한 액세서리의 유행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날 손담비는 “아이라인도 혼자서는 잘 못 그린다”며 뷰티 프로그램 MC로서 다소 충격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반면 가희는 자신의 동안 외모의 비결로 “운동을 좋아해 ‘보드’ 종류는 다 탈 예정이다”며 “재밌고 유쾌하게 사는 게 동안 외모의 비결이다”고 밝혔다.
한편 MBC MUSIC ‘손담비의 뷰티풀 데이즈’는 미용실에서 잡지책을 넘기듯, 쉽고 편하게 뷰티, 라이프, 패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특히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스타일리스트 채한석과 뷰티 디렉터 도윤범, 순수살롱 수경 원장 등 전문가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첫 선을 보일 ‘손담비의 뷰티풀 데이즈’는 2030대 여성들이 직장생활, 결혼생활 등으로 잠시 미뤄 둔 자신의 일상을 되찾고 보다 아름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라이프스타일 지침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news@fashionmk.co.kt / 사진= 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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